거래가 활발한 기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검찰이 파악한 주가조작 시기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증권계좌 등을 통해 50억원 가량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씨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모친 최아무개씨와 주식을 사고팔거나, 김씨 명의 증권계좌끼리 주식거래가 이뤄지는 등, 전형적 주가조작 수법인 ‘ 통정매매’ 가 이뤄진 정황 도 있다고 한다.
일부 기간 주식거래 내역만 공개한 뒤 “주가조작 시기에는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윤 후보 쪽 기존 해명과 정면 배치된다 .
지난해 12월3일 주가조작 주요 가담자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김씨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란 입장이지만, 구체적 수사 단서를 확인하고도 두달이 넘도록 김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2009년 12월~2012년 12월 사이, 김건희씨 명의 증권계좌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146만주가 거래된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는 50억원 정도다.
이번에 드러난 증권계좌들은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구속기소)씨에게 맡겼던 신한증권 계좌와는 다른 것들 이다.
검찰은 권오수(구속기소)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가장·통정매매, 고가·허위매수 등을 통해 1599만여주(646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등, 주식매매가 활발한 것처럼 가장해 주가를 띄운 혐의로 기소했다. 주가조작 기간 김씨 명의 거래는 주식 수로는 9.1%, 매수액으로는 7.7%에 해당 한다.
검찰은 2010년 9월 말부터 2011년 4월 초까지 주식 대량매집을 통한 집중적인 주가 띄우기가 있었다 고 본다. 이 기간 2700원대였던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2011년 4월 7830원까지 3배 가까이 올랐다 . 이후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가담자들은 주가 하락 방어를 위한 인위적 주식 매집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가 2012년 11월까지 이어졌다 고 보고 있다.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넘긴 시점이 2010년 1월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주가조작 시기 내내 김씨 계좌를 통한 주식거래가 이뤄진 거래가 활발한 기간 것 이다.
앞서 검찰은 권 전 회장 등을 기소하며 “2012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범행을 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 위반 공소시효(10년)는 2022년 12월까지” 라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 쪽은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맡긴 시점을 기준으로 ‘2020년에 이미 공소시효가 끝난 사안’이라는 주장을 펴왔는데, 2012년 말까지 이어진 김씨 주식거래가 드러나면서 공소시효 만료 주장은 힘을 잃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 후보 쪽은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부인하며, 도이치모터스가 상장된 2009년 1월~2010년 12월까지 김씨의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했다. 당시 윤 후보 쪽은 “2010년 1월 이아무개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일임하고 4개월 정도 맡겼으나 4천만원 손실을 봤다. 2010년 5월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2011~12년 계좌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윤 후보 쪽은 “그때는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KBS)은 2010년 10월~2011년 3월 윤 후보 쪽이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닌, 김씨 명의 대신·미래에셋 등 계좌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가 40여차례 있었다 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거래를 매수자와 매도자가 주식거래 전에 가격과 시기 등을 짜고 매매 하는 통정거래 로 판단했다고 거래가 활발한 기간 한다.
검찰은 이런 김씨의 주식거래 내역을 이미 확인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김씨와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김씨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총장 출신 유력 대선 후보의 부인이어서 검찰이 조사와 처분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티에프는 도이치모터스 공시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주가조작이 이뤄진 시기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유통주식의 7.5%인 82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밝혔다.
김병기 현안대응티에프 상임단장은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과 비슷한 시기에 주식을 매수했고, 주가조작 당시 보유물량이 유통주식의 7.5%나 되기 때문에, 주가조작에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씨가 검찰 조사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조사에 지속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구속수사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주가조작 의혹’ 거짓 해명 드러난 김건희, 왜 조사 않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사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기존 해명과 달리 주가조작 시기에 50억원가량의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김씨를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이 노골적으로 김씨를 봐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윤 후보 쪽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 거래 내역 일부(2009년 1월~2010년 12월)를 공개하며 “2010년 1월 (구속기소된 주가조작 ‘선수’인) 이아무개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일임하고 4개월 정도 맡겼으나 4천만원 손실을 봤다. 2010년 5월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2011~12년 계좌 내역에 거래가 활발한 기간 대해선 공개를 거부하며 “그때는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씨에게 맡겼다는 계좌가 아닌 또 다른 김씨 명의 계좌들을 통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도이치모터스 주식 146만주(약 50억원)가 거래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 고 한다.
주가조작 시기 내내 김씨 명의 계좌로 주식 거래가 이뤄졌고, 그 규모도 주가조작 기준 중 도이치모터스 전체 거래 주식의 9.1%에 이른다 .
그런데도 윤 후보 쪽은 주가조작이 본격화된 시점에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거짓 해명을 한 것 이다. 게다가 실제 주가조작에 사용된 계좌들을 숨기고 일부 거래 내역만 공개한 것은, ‘꼼수’로 국민을 속이려 했다 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검찰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구속기소로 수사를 일단락 지은 뒤, 김씨에 대한 조사만 두달 넘게 미루고 있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
10년 가까이 덮였던 이 사건은, 지난해 윤 후보가 검찰총장을 사퇴한 뒤에야 본격 수사가 진행돼, 관련자들이 모두 구속기소됐다 .
그러나 의혹의 핵심인 김건희씨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는 이번에도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검찰총장 출신의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이라고 해서 법의 잣대가 휘어질 수는 없다.
대출규제 피한 신당역세권 오피스텔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 분양
[땅집고] 서울 중구 신당역 역세권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 내부모습.
[땅집고] 최근 아파트 대체상품 인식이 강했던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아파트를 추월하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평균 26.3대 1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같은 기간 평균 19.3대 1을 기록한 아파트 경쟁률을 앞질렀다.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거래량은 4만8840건으로 2020년 대비 실거래가 총액은 28.7%, 거래량은 17.7% 각각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는 사이 오피스텔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거용 오피스텔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가 서울 중구 신당역 역세권에 들어선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회사 측은 분양가격이 4억원대 주변 시세보다 낮다고 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 땅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건축자재비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분양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4억원대라면 시장에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신당역 소미골드라인Ⅱ’는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며 올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임대 사업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33~38㎡ 4개 타입으로 전체 호실은 선호도 높은 2룸이다. 2개 타입은 3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기능을 높였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내·외부 환경도 갖춰져 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아 대출 부담도 적은 편”이라며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적용받아 거주지나 주택소유 여부를 따지지 않고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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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활발한 기간
[파이낸셜뉴스]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전산 조작으로 거래량을 부풀려 수백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인 코미드 대표이사 최모씨(48)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미드의 대주주 겸 사내이사로서 회사의 자금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 박모씨는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2018년 1월 거래소 내 차명계정을 만들고 실제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가상화폐와 원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 보유수량과 원화 잔고금액을 허위 입력했다.
이어 전산 조작을 통해 500억원대 암호화폐를 허위 충전한 뒤, 이 충전액으로 가상 주문을 넣어 거래량을 부풀려 30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금융 당국이나 수사기관에 책임을 전가하고,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상당기간 걸쳐 반복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뢰를 훼손했다"면서도 "이용자들의 요청에 의해 출금이 이뤄지고 있어 손해 발생 위험이 크지 않고, 가상 화폐를 회사에 반환해 피해가 일부 회복된 점을 고려했다"며 최씨에게 징역 3년을, 박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대법원은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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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신 비트코인…4대 가상화폐 거래소 하루 거래대금, 코스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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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1.10.07 09:58 기사입력 2021.10.06 11:53
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5.6조 거래…전날보다 33% 늘어나
증시 주춤하는 사이 제도권 편입되면서 투자자들 다시 눈 돌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가상화폐 시장으로 사람들이 다시 몰리기 시작했다. 주춤하고 있는 증시와 달리 가상화폐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는 동시에 점차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믿을 만한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날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거래대금은 총 15조6739억원을 기록했다. 4일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11조7708억원 수준이었지만 하루 만에 33% 늘어난 것이다. 전날 업비트에서만 13조6822억원가량 거래됐으며 이어 빗썸이 1조5967억원, 코인원 3737억원, 코빗 231억원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5일 기준 15조3155억원에 달하던 코스피의 거래대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날 코스피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법안 표결 연기 등 복합적 요인 때문에 1.89% 하락하면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손절매 물량도 많았지만 저가매수세도 만만찮은 결과였다. 실제로 5일 기준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 14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다시 15조원을 상회했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화폐 시장쪽에 더 집중된 셈이다. 지난 4일 6033만원을 기록하며 한 달여 만에 다시 6000만원선을 넘어선 비트코인은 10월 들어서만 약 29% 상승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1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3.48%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 대비되는 결과다.
제도권 점점 편입되나…가상화폐 시장 관심 기울이는 투자자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이유는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 덕이다. 대표적 예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북미 자산운용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계약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SEC의 해당 부서가 비트코인 ETF 신청 서류를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가상화폐 업계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다면 가상화폐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도권 편입 등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중이다. 이전보다는 가상화폐를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업비트는 6일부로 고객확인제도(KYC)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KYC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의 신원 및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업비트에서 거래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의 은행 혹은 증권 계좌를 인증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오는 13일까지 KYC 인증을 거치지 않은 기존 이용자는 매매 및 입출금이 중단된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되는 가상화폐 거래소도 점차 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코빗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당초 신고 후 수리까지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2개월이나 앞당겨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제도권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라며 "가상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포함될수록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전문가 총집합…두나무, 'UDC 2022' 2차 라인업 공개
사진=두나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의 2차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두나무는 지난 6월 공개한 14명의 1차 연사 라인업에 거래가 활발한 기간 이어 연사 22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올해 UDC에 참석하는 연사는 총 50여명으로, 두나무는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연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2차 연사 라인업에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웹 3.0, 스마트 컨트랙트 등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진=두나무 이날 새롭게 공개된 연사에는 △카르다노의(ADA)의 멜 맥캔 개발총괄 △트론(TRON)의 저스틴 썬 설립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메인넷 플랫폼 스택스(STX)의 마빈 얀센 테크 리드 △탈중앙화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의 제이슨 브링크 블록체인 사업총괄 △레이어제로 랩스(LayerZero Labs)의 브라이언 펠레그리노 대표 겸 공동창업자 △헬륨(HNT)의 스캇 시겔 최고운영책임자 △프로젝트 갤럭시(Project Galaxy)의 해리 장 공동설립자 겸 프로젝트 총괄 △솔라나(SOL)의 매트 소그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등이 포함됐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UDC 기간 중 BPEX에서 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전시공간도 제공한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현장 전시공간에서 자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기업은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기업은 두나무 내부 검토를 거쳐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또 이날 공식 홈페이를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UDC 2022에 참가할 수 있는 스탠다드 등록을 오픈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 5월 진행된 블라인드 티켓 등록이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돼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위상이 확인된 만큼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스탠다드 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라며 "UDC 2022는 전 세계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에 대한 풍성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거래가 활발한 기간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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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막힌 스타트업, STO로 자금 조달할 수 있을까?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 지원 작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이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대한 가치를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토큰과 연계한 가상자산을 말한다.피에스엑스는 지난 3월 증권형 토큰 공동연구를 시작해 6월에는 거래 지원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엔 '토큰 지갑' 서비스를 개시하며 먼저 자사 주식의 증권형 토큰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거래 비상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거래 비상장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 토큰 지갑을 발급받고,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당초 피에스엑스는 기존에 발행된 구주 유통에 증권형 토큰을 활용해 서비스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금리 상황과 벤처 투자 시장 위축으로 스타트업의 자금 상황이 어렵게 되자,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STO) 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STO란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것으로, STO를 통해 토큰이 시장에 발행, 유통, 거래되면 STO에 참여한 투자자는 주주의 권리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론적으로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IPO)나 가상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ICO)처럼 STO를 통해 기업의 사업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구조다.회사는 향후 STO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피에스엑스에 감사보고서 제출 등의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피에스엑스 관계자는 "STO로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IPO 보다 공모 과정이 간편해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이 혁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에스엑스는 최근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주당 1만 원 이하로 피에스엑스 증권의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투자자에게 공지할 내부 회계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8월 말경 STO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최근 유동성 경색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발행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허란 기자 [email protected]
美 증시 따라가네?…Fed '빅이벤트' 앞두고 살얼음판 비트코인 [코인스캐너]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코인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와 뉴욕 증시 하락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오전 들어 뉴욕 증시 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급락세는 소폭 만회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Fed의 금리 정책의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 내린 개당 2만1225달러에 거래됐다. 1주일 전에 비하면 9.1% 떨어졌다. 앞서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하자 장중 한때 2만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 오른 개당 1447달러에 거래됐다. 美 증시 하락·경기침체 우려에 코인시장도 '불안' 전반적인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인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유통주와 빅테크가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큰 폭으로 밀렸다. 전날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 하향 쇼크에 전통 유통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아마존(-5.2%), 쇼피파이(-1.7%) 등 빅테크 유통주도 주가가 거래가 활발한 기간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나스닥 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장 마감 이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도는 '어닝 미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낫다'는 반응이 우세하면서 미국 증시 선물 가격은 현재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주 아마존 애플 메타 등 위험자산 심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여전히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코인 시장도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역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거시경제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해왔다.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내놓은 '2022 세계 경제 전망'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피에르 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2023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6%에 그칠 것이며 경기 침체를 피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전 세계가 조만간 글로벌 경기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ed 이벤트 끝나기 전까진 관망" 코인 시장 악재도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코인베이스가 증권으로 등록했어야 하는 디지털 자산을 부적절하게 거래하도록 허용했다고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 코인 시장의 향방은 Fed의 금리 결정과 향후 가이던스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Fed는 28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Fed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관건은 향후 금리 정책의 방향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에 이어 또 하락하면서 시장에선 Fed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은 "Fed 이벤트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상승 동력을 잃었다"며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때"라고 했다.빈난새 기자 [email protected]
암호화폐 흔들리는데…스위스 부자들은 지금 투자한다 [한경 코알라]
7월 27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2만400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며 2만1000달러까지 떨어졌다. 크립토 공포지수는 26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하며 공포단계에 머물러있다.지난 한 주간 암호화폐 관련 펀드로 총 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스위스에서 유입된 금액이 전체 유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위스에서는 최근 한 달간 3억6000만 달러, 1년간 5억8000만 달러가 유입되었는데 이는 글로벌 기준 한달간 3억9000만 달러, 1년간 4억2000만 달러 유입 대비 상당히 큰 규모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스위스 정부의 정책과 초고액 자산가의 자산배분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와 함께 3.6% 감소했다. 대부분의 체인이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 솔라나 TVL이 지난주 대비 무려 9.5% 쪼그라들었다. 솔라나 체인의 주요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세럼과 세럼기반의 앱인 아트릭스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35억달러 수준으로 지난주 대비 4.5% 줄었다. 이는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 9676억달러의 2.4% 수준이다. NFTGO에서 집계하는 NFT 시장 심리지수는 27p로 지난주 32p보다 5p 하락해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스위스 부자는 지금 투자한다지난 한주간 거래가 활발한 기간 크립토 펀드로는 총 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으로만 2000만 달러 자금이 들어갔다. 지난주 2.6억달러 유입 대비 줄어든 수치다. 국가별로는 스위스에서 유입된 금액이 전체 유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위스에서는 최근 한달간 3억6000만달러, 1년간 5억8000만 달러가 쏟아졌다. 이는 글로벌 기준 한달간 3억9000만 달러, 1년간 4억2000만 달러가 유입된 것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큰 규모다. 전체 암호화폐 펀드 및 투자상품의 운용자산(AU) 규모는 약 300억 달러로 집계됐다.스위스에서 암호화폐 펀드 투자가 활발한 이유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부 정책과 초고액 자산가의 자산배분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유입액을 1000만 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정정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유입액이다. 투자상품 중에선 그레이스케일(비중 65%)이 가장 크며, 투자 대상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64%)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암호화폐 중에서도 USDC의 횡보는 남다르다는 평가다. 루나 사태 이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불신이 가속돼 USDT의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 동안 USDC의 시가총액은 490억달러에서 550억달러로 증가하며 점유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USDC 발행사인 서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장을 논의 중이며 올 4분기 SPAC(특수 목적 인수 회사)인 콘코드 어퀴지션과의 합병을 거래가 활발한 기간 통해 상장할 것이라 밝혔다. 서클에 따르면 2023년 1900억달러 어치의 USDC가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NFT도 위축…BAYC 마저 두자릿수대 하락대체투자상품으로 주목받던 NFT(대체불가토큰)은 약세가 뚜렷하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35억달러(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2.4%)로 지난주 대비 4.5% 줄어들었다. BAYC, 크립토펑크 등 블루칩 NFT 컬렉션마저도 지난주 대비 약 15~20% 정도 하락하며 암호화폐 약세장으로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NFT 분석업체 NFTGO가 NFT의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구글 검색량·소셜 미디어 활동량 등을 종합 집계해 발표하는 NFT 시장 심리지수(NFT Market Sentiment, 1p~100p)는 27p로 지난주 32p보다 5p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그만큼 얼어붙었다는 지표다.디파이의 TVL(Total Value Locked)은 암호화폐의 약세와 함께 3.6% 감소했다. 대부분의 체인이 TVL 감소 추세를 보였다. 솔라나 TVL은 260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9.5% 감소했고, 점유율도 지난주 3.3%에서 3.1%로 하락했다. 솔라나의 TVL 감소는 솔라나 체인의 주요 DEX인 세럼과 세럼기반의 AMM dApp(탈중앙화앱)인 아트릭스에서의 두자리수대 TVL 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VC 투자는 이어진다벤처캐피탈(VC) 투자는 여전히 견고하다. 총 30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된다. 섹터별로는 웹3 분야에 13건, 블록체인 인프라 6건, 디파이와 시파이(중앙화된 암호화폐 금융)가 각각 4건, NFT 3건으로 나타났다. 웹3 섹터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네트워크 속도, 수수료 등)와 각종 엔진(게임, 메타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인프라 계열의 투자 건도 주목받고 있다.인프라 계열 투자 중 앱토스(Aptos)에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앱토스는 FTX 벤처스의 주도로 a16z, 아폴로, 프랭클린 템플턴, 서클 벤처스 등으로부터 무려 1억5000만 달러를 끌어들였다. 앱토스는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스에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Diem)을 담당하던 멤버들이 창업한 레이어1 프로젝트다. 앱토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프로젝트 개발 및 웹3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앱토스가 올해 총 유치한 투자금 규모는 3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리포트 전문 보기 마마벤처스는…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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