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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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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금값 상승 가능성은?

금주에 발표된 미국 CPI 데이터는 기존 시장 예측치인 8.8%를 넘어 단번에 9.1%를 돌파했습니다.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은 미국달러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다만 이같은 인플레는 금 시장에 급작스러운 쇼크를 초래했는데, 금값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되어 금값이 $1750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금 시장에는 연준위가 이번달 말에 진행할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매파적 기조가 가득한 상황입니다. 금값에 단기적으로 가격압박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에는 과연 금값이 상승할 여지가 생길 수 있을까요?

현재 금값이 하방추세에 있는 만큼 금 시장은 여전히 약세입니다. 또한 CPI 데이터가 긍정적인 수치를 보임에 따라 금값의 하방추세가 더욱 심화되는 실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에 대한 롱포지션을 취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금값이 핵심 지지선인 $1720선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이후로는 $1710선과 $1700선을 시험하게 될 것입니다.

금값은 올해 하반기 시작과 함께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을 안전자산으로서 선호하는 수요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하락세이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고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만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으며, 동시에 여러 국가들이 불황에 빠질 가능성 또한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위가 추후에는 금리를 공격적으로 75bp만큼 인상하거나, 심지어 100bp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시장경제가 이처럼 급격한 금리인상을 버티지 못하고 주식시장에 하방추세가 찾아온다면, 시장의 리스크 기피현상이 커져 금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서방국들의 제재조치 또한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G7 회담에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및 나머지 4개국은 대러시아 제재조치 최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새로이 채굴·제련된 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공동 제재안이 시행될 예정으로, G7 국가들의 이같은 제재안은 7월 28일부로 공식 적용될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2위의 금 수출국으로, 전세계 금 생산량의 10% 가량을 차지합니다. 시장에서는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금값이 반등하지 않을지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같은 대러시아 제재가 금값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인즉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은 역대급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생산 현상은 각국 정부들로 하여금 금리인상을 시작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한편, 국가 생산량 제한으로 인해 금값에는 엄청난 가격압박이 이어졌습니다. 만약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면, 러시아는 주로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새로이 수출대상국을 물색해야 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연준위 금리인상을 예측한 안전자산 선호 자금이 미국달러로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금값은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가격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금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각국의 경제 리스크가 과열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 국가들의 거시경제 데이터 및 고용 데이터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각국 CPI를 비롯하여 특히나 달러 인덱스와 미국 국채 금리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금 시장은 상반기에 비해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인즉 여러 국가들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금값이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금 수요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금값은 단기적으로는 미국달러의 강세에 주식 브로커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는 아직 현존하는 리스크 요소들이 금값을 지탱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경제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심화시켰고, 이는 주식시장의 하방리스크를 상승시킬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둔화세 또한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매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입니다.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원자재 투자전략가는 연준위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시장에서 판단하는 순간 금값은 핵심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2,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CPI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6월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CPI가 점진적으로 하락한다면 연준위가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속도를 조정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금값은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Daum 뉴스

류준열/사진제공=쇼박스

류준열은 ‘돈’에서 부자가 되는 꿈을 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개봉을 앞두고 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류준열을 만났다.

류준열은 “영화에서처럼 클릭 한 번 잘못해서 회사가 위기에 처하는 일도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주식 브로커라는 직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 그들의 심리나 표정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소개로 제작사 분들과 함께 그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사무실에도 가보고 브로커들과 얘기도 나눠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만나본 느낌은 어땠냐는 물음에 류준열은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면서 날카롭고 냉철한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서는 사무실에서 목청도 높이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인데, 실제로 사무실은 차분하고 오히려 냉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사무실을 방문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세트가 오히려 더 증권가 사무실처럼 느껴졌다. 똑같이 구현을 못한 게 주식 브로커 아니라 영화적 재미와 몰입도를 위해 그렇게 만들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느낌이었다”고 세트장에 대해서 설명했다.

‘돈’은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0일 개봉한다.

[인터뷰] 주식브로커 40년. '현역' 김종인 메리츠증권 이사의 투자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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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미두시장, 격탁매매, 시장대리인. 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 시대를 앞둔 지금 '이보다 아날로그적일 주식 브로커 수 없다' 싶을 만큼 생소한 단어들이 쏟아졌다. 70년대 주식시장. 요즘 젊은 세대들은 책에서나 확인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은 일처럼 기억이 선명하다.

김종인(69) 메리츠종금증권 영업부 상무이사가 증권업계에 발을 들인 지는 어느덧 40년. 증권가 최장수 최고령 현역 브로커 중 한 명이다. 그의 자녀(아들과 딸) 역시 현역 주식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만나 40년 증권 인생의 역정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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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곡한 거래내역 수기, 그리고 90대 고객

주식 브로커
김영인 메리츠종금증권 영업부 상무이사

주식투자 인구가 많지 않았던 시절인 1976년 동서증권에 입사해 78년 한일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것 말고는 그야말로 주식 브로커 한눈 한 번 팔지 않은 외길이었다. 수기로 작성해온 빼곡한 매매 거래내역 일지는 그가 하루도 빠짐없이 쌓아온 내공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은 상관없어요. 오직 돈으로 하는 진검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또 그것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겠죠. 솔직히 젊은 후배들하고 겨뤄서 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만일 진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이라도 관둬야겠죠."

그는 주식에 대해 "내 천직"이라면서도 "알 수 없고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그런 주식시장에서 매일같이 피 말리는 승부를 견뎌내기 위한 길은 오로지 노력밖엔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이런 노력을 그와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는 고객들을 통해 조금 엿볼 수 있었다.
"고객 중에는 90세를 넘긴 분도 계세요.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다 보니 일부는 서서히 자산을 정리하는 고객들도 계십니다. 함께한 세월이 있고 주식 브로커 가족처럼 지낸 분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감회가 남다르죠."

그야말로 2만원짜리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때로는 고비, 때로는 기쁨을 함께 맛본 고객들이 여전히 그와 함께 걷고 있는 것이다.

오랜 고객이라고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할 순 없다. 주식투자를 평생 이어온 고객들인 만큼 주식을 통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려는 기대심리가 되레 더 높다고 한다. 실제 인터뷰 도중 걸려온 한 고객의 전화 역시 코스닥의 한 대형주에 대한 문의였다.

새로운 기업이 매일 등장하고 신기술을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주식시장에서 빠른 정보력으로 무장한 젊은 후배들과 경쟁해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경쟁력은 뭘까.

"주식이 상승장일 때는 젊은 친구들이 더 과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진정한 승부는 하락 국면에서 납니다. 덜 깨지는 것이 진정한 실력이죠. 이건 치열하게 주식과 싸워보고 큰 흐름을 겪어본 사람이 유리해요. 증권사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건 대리, 과장급들이에요. 차장, 부장이 되면 서서히 주식의 무서움을 알게 되고, 무서움이 생기면서 힘들어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매를 해온 것이 쌓여 '감(感)'이라는 게 생겼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 겁니다."

그는 여전히 공부하고 젊은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주식 브로커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정보 공유의 속도가 빨라진 데다 특히 상하한가 제한폭이 30%로 확대된 뒤론 시장 스피드가 한층 높아졌다. "매일 실수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훈련 중입니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 격탁매매부터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 상무이사가 처음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전산 시스템 혹은 컴퓨터가 아닌 오로지 사람의 '손'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던 시대였다. 그에게 과거 주식시장의 형태를 묻자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일제시대에 있었던 미두시장이 투기시장으로서는 가장 초기 모습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주식시장 형태가 정식으로 갖춰진 건 1956년 증권거래소가 생긴 이후예요. 자본자유화 등이 이뤄지던 70년대까지는 격탁매매(擊柝賣買)라고 해서 사람이 손으로 직접 거래의사를 표현해 주식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즉, 시장 대리인이라고 불리는 주식 브로커 주식 브로커 이들이 손뼉을 쳐서 주문 신호를 보낸 뒤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시하면 그것이 거래 가격이고 주식 수량이 됐다. 오늘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경매가 이뤄지는 것과 비슷한 집단경쟁의 매매 방식이었다.

하지만 불과 40년 만에 주식 거래는 모두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주식 브로커들은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코앞에 두게 됐다. 그는 이미 모 증권사에서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고 했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까 한번 사용해보는 거죠. 물론 로봇은 감정 개입이 없다는 측면에서 사람보다 유리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검증은 좀 더 필요하다고 봐요."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돌발변수에 대한 대응인데, 로봇이든 사람이든 이를 예측하긴 똑같이 어렵기 때문에 대응 능력상 차이는 크지 않을 거란 생각이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5년째 2000선 안팎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했다. "제 생각엔 1, 2년 내에 변곡점이 올 것으로 보는데, 그때 수익률에서 또 한 번 승부가 날 겁니다."

김영인 메리츠종금증권 이사

◆ 주식은 내 천직…나의 마지막은?

김 상무이사와 함께 현역으로 뛰던 동기는 한 명도 남지 않았다. 화려한 주식 브로커 성공보다는 치열한 승부의 반복, 혹은 한 번의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포기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현실의 단면이다. 그는 금융업계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목표 의식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꿈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지 않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조언은 넓게는 증권업계 후배들에게, 좁게는 그의 두 자녀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김 상무이사의 아들딸 역시 현재 국내 주식 브로커 증권사에 재직 중이다.

"사실 자식들까지 증권사에 들어오고 나니 주식이 정말 내 천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 시장의 성공 확률은 1000명에 한둘이 될까 싶을 정도로 낮고, 특히 영업직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죠. 고객의 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욕심을 억제하라고 해요. 누구든 이 분야에 도전하려 한다면 전문가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 의식과 자기 철학을 갖고 치열하게 노력하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하지만 왠지 조심스러운 그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언제 관두느냐는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당장 다음주 월요일에라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고객들이 떠난다면 그게 나의 마지막일 겁니다. 그저 하루하루 현장에서 나에게 주어진 숙제를 해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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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금리인상기를 맞아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 채권 특판 상품과 채권형 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자에 집중됐던 채권투자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서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투자자들.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6조 3456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 9446억원)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미국 채권의 증가폭은 더욱 큽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순매수 규모는 5000억원 주식 브로커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조 8000억원으로 뛴 겁니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은행 예·적금 대비 이자수익이 높고, 향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 채권가격 상승으로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이에 증권사는 채권 특판을, 운용사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늘리며 직·간접 투자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

채권은 HTS나 MTS에서 거래할 수 있는데, 삼성증권이 최근 판매한 은행·금융지주 발행 선순위 채권은 27분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관심이 컸습니다.

적은 자금으로 분산투자를 원할 경우엔 채권형 ETF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팀장: 안정적으로 자금 운용을 하고 싶은 투자자분들이시라면 아무래도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형 ETF, 우량 등급의 국공채라든지 이런 채권 ETF를 선택을 하시면 되고 만약에 조금 더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만기가 긴 장기 채권 상품 아니면 좀 등급이 낮은 하이일드 채권 이런 것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오너가가 아님에도 주식재산이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2022년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비오너 주식 부자는 총 31명, 10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임원은 9명으로 집계됐다.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확인하면 ▲10억원대 61명 ▲20억원대 22명 ▲30억원대 10명 ▲40억원대 5명 ▲50억~100억원 미만 10명 ▲100억원 이상 31명 등이다.

CXO연구소 제공

비오너 중 주식부자 1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업체로 알려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이효근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을 450만1989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2201억원에 달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임원과 주주는 총 8명으로 파악됐다.

2위는 크래프톤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로, 김 대표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3275주(평가액 2108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역시 주식 브로커 크래프톤 계열사인 블루홀스튜디오의 김형준 사내이사는 크래프톤 주식 71만60주(1775억원)를 보유해 3위에 올랐다.

4위는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로, 카카오게임즈 주주이기도 한 그는 주식 240만9300주(1493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226만528주(1401억원)를 보유해 5위에 올랐다.

CXO연구소 제공

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지희환 CTO는 펄어비스 주식을 221만3520주(1370억원) 보유해 6위, 윤재민 펄어비스 부사장도 219만400주(1355억원)를 보유하며 8위에 올랐다.

1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비오너 31명 중 가장 젊은 사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스콧 사무엘 브라운 사내이사다. 1981년생인 그는 하이브 아메리카 CEO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하이브 주식 46만2380주(1049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100억원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비오너 주식부자 중에서는 전통 제조업보다는 IT와 바이오 업종 등에 편중된 경향이 강했다”며 “전통 산업에서도 신흥 부자가 많이 나오려면 미래 성장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 조사 대상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오너 및 오너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다. 보유 주식은 금융감독원 자료가 참고됐고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지난 2일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보유주식은 해당 주식종목 1곳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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