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원칙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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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년째 세계 2 위의 대부호가 될 정도로 워렌 버핏이 주식투자에 성공해 왔습니다 . 워렌 버핏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요.

성공투자 원칙

회사원 이아무개씨는 2년 전부터 펀드 투자를 하고 있다. 매월 적립식으로 저축액의 90%를 펀드 상품에 넣고, 갖고 있는 여윳돈도 대부분 거치식 펀드에 투자했다. 올 초부터 급등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이씨는 내심 뿌듯하다. 10년 전 가까운 친구의 보증을 서주고 큰돈을 손해 본 이씨는 최근의 펀드 투자로 3억원의 자산을 다시 형성했다.

그러나 이씨는 이틀 전 은행을 찾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 15년이 넘은 자동차가 고장이 나서 차를 바꿔야 할 상황인데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여윳돈 거의 대부분이 펀드에 묶여 있는 상황인데 더 오를 것이란 생각에 환매해서 쓸 수가 없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지출을 먼저 하고 좀 더 수익을 챙긴 뒤에 마이너스 통장을 갚아나가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적립식 펀드도 다소 무리하게 붓고 있어 생활비도 지나치게 빠듯하다. ‘생활비가 부족하면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 썼다 금세 다시 메워 넣으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은 쓰기 위해 모으고 더 잘 쓰기 위해 불리는 것이다. 특히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좀더 잘 쓰고 잘 모아서 효율적으로 불리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잘 불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철학과 원칙을 잘 세워 놓아야 한다. 투자의 철학과 원칙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다.

객관적인 경제변수와 투자전망에 대한 판단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문제가 된다. 객관적인 경제변수와 투자전망이라는 것이 100%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것을 전제로 수익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자산은 투자에 묶어 두고 생활은 빚으로 하는 모순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불확실한 투자 수익을 좇으며 빚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도 최근에는 늘어나고 있다.

설사 투자가 성공적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어도 더 오를 것이란 막연한 기대 때문에 팔아서 쓰지도 못한다. 오히려 기대심에 돈은 계속 투자에 묶어두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마음속으로만 ‘차익실현’을 하며 씀씀이를 늘린다.

제윤경 (주)희망재무설계 교육본부장

성공적인 투자의 원칙과 철학은 바로 이런 불확실한 것이 아닌 실제 돈을 쓸 계획에 기반해서 만들어야 한다. 즉 인생 전반에 걸친 위험과 미래 계획들을 설계해보면서 돈이 필요한 시점과 금액을 따져봐야 한다. 그 시기에 맞춰 긴 호흡과 합리적인 차익실현의 시기, 그리고 적절한 투자 수단을 결정해야 한다.

돈 쓸 계획에 맞춘 투자원칙을 세워, 성급하게 수익을 좇거나 더 큰 욕심을 부리다 정작 돈을 써야 할 때 빚으로 사는 위험과 불편을 자초해선 안 된다. 10년 뒤에 써야 할 돈, 20년 뒤에 써야 할 돈을 지금 당장 다 마련해 놓으려는 조급함으로 남 따라하기 투자를 하다 실패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또 긴 호흡을 갖지 못하고 투자의 변동성을 인내하지 못해 더 떨어질까봐 성급히 투매해 버리고 손해를 보는 실패의 공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14가지 투자원칙, 성공투자의 지름길

시장은 반등할 듯 말 듯 애태우다 주저앉고, 꿈틀거리지만 여전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황이야 어떻든 지금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회복과 수익실현이다.

이에 원금회복프로젝트를 외치며 ‘정원석대표’가 나섰다. 그는 업계에서 전업투자로 성공한 대표적 전문가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있다. 특히 아래 14가지 투자원칙은

초보투자자들이 한번쯤 곱씹어볼 만한 내용이다.

1. 미수, 신용거래를 포함하여 타인의 돈을 빌리지 않는다.

2. 내가 원하는 구간에서 매수하며 바닥이 아닐 수 있기에 원금대비 5%, 10% 매수를 한다.

3. 수익이 났을 때 욕심 등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분할매도를 한다.

4. 투매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매수를 한다. 단, 추가하락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매수한다.

5. 주식은 평생사업이다. 하루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6.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크지 않다.

7. 수익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집중한다.

8.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어도 건강을 잃으면 소용없다.

9. 하루하루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10. 영원한 것은 없다. 끊임없이 변화한다. 즉 주식은 타이밍이고 무서운 실천력의 싸움이다.

11. 투매가 나오면 겁나서, 폭등하면 너무 올라 무서워서 매수를 못하면 전형적인 초보다.

13. 내가 매수한 회사는 대주주라는 마인드를 갖는다.

14. 고점도 저점도 없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고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른다.

“요즘 같은 장이 절대적인 종목발굴의 자리다. 모두가 두렵고 불안할 때, 바로 그 순간이 진짜 대박주를 포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는 그의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오늘 무료방송에서 왜 그가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궁금하면, 아침 무료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의 투자스타일은 저평가주 중기투자와 신고가 주도주 눌림목 매매로 단기수익을 병행하는 스타일이다. “보유종목 중 대박주가 있어야 계좌가 크게 불어난다”고 말하는데, 대표적인 추천주로는 2014년 효성ITX 400%, 2015년 서울옥션 500%, 한미약품 400% 등이 있다.

정원석대표가 현물로 수익의 목마름을 채워준다면, ‘15선생’은 선물매매로 성공투자의 지름길을 보여준다.

‘15선생’은 원래 주식전문가였다. 지난 2000년에 대우증권, 한빛증권 투자대회 1위 제패, LG투자증권, 한화증권 투자대회 2위로 당시 증권사에서 개최한 실전투자대회를 휩쓸었다. 이후 증권사에서 실전트레이더로 활동하다 파생전문가로 전향했다.

15분봉을 활용한 선물 추세매매, 공격적 단기매매를 하고 있다. 주식매매로 엄청난 트레이딩 감각을 갖고 있어, 선물매매도 현재까지 비교대상 전문가 중에서는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두 전문가의 한판 승부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원석대표는 “자신이 전업투자를 하면서 나름대로 세운 투자원칙, 성공한 비법을 적용한 좋은 종목을 선보이겠다.” 선물과의 수익률대결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전업투자로 성공한 투자자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드려 회원들에게 평가 받겠다.”고 강조했다.

15선생은 “자신이 증권사 트레이더로 활동해본 결과, 우리나라 성공투자 원칙 시장은 주식보다는 선물이 수익내기에 훨씬 나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고려해보면 앞으로도 선물매매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성공투자 원칙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고 있지 않지만 새겨들을만한 글같아서 스크랩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투자 10 계명(誡命)

1계명=주식투자, 부동산처럼 하라

첫째 부동산을 고르듯 주식에 투자하라. 사람들은 집을 살 때 학군과 교통편 및 재개발(재건축) 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핀다. 아파트 성공투자 원칙 분양에 참여하려면 모델하우스와 공사 현장을 직접 가본다. 주위 사람이나 브로커(복덕방)의 말만 듣고 집을 사는 사람은 없다. 한번 사면 5~10년은 살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집을 고른다. 시장에 가서 콩나물이나 두부, 과일 등 식료품이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살 때도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며 비교해 보면서 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주식 투자할 때는 이런 준비를 하지 않는다. 사고자 하는 기업이 무엇을 만드는 회사고, 이익을 얼마나 냈으며, 최고경영자가 누구이고 비즈니스 모델이 성장산업인지 사양산업인지 등을 제대로 따지지 않는다. 객장에서 돌아다니는 소문, 즉 ‘카더라’고 하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만 믿고 덜꺽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과는 백전백패다. 주식해서 돈 번 사람이 1~2%에 지나지 않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 상승률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3배나 웃돈다(CJ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본부장).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은 부동산보다 주식에 친화적이다. 집을 사는 전략을 익히되 적용은 에 하는 게 바뀐 상황에서의 올바른 투자전략이다.

2계명=앙드레 김과 비비안 리를 닮아라

정보와 자금과 실력 등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3대 요건이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절대적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처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온 힘을 집중하면 의외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동 원증권 이채원 상무는 “여유자금을 갖고 투자하는 개인은 자금에 만기가 없고, 종목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기관들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모델포트폴리오를 짜서 그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중소형 종목을 살 수 없다. 또 주가 상투 근처에서는 돈을 맡기는 사람이 많아 주가 하락을 예상하면서도 주식을 살 수밖에 없고, 바닥 부근에서는 돈을 찾아가기 때문에 사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주식을 팔아야 하는 슬픈 운명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은 자신이 스스로 선택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야를 갖고 중소형 종목을 발굴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송파에 사는 L씨가 좋은 예다. 그는 3년 전에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을 끊은 뒤 그곳을 자주 이용하다 롯데그룹의 가치를 알아차리고 롯데제과를 사서 결혼자금을 마련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을 어떻게 하느냐가 투자성과를 좌우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주식은 이익을 많이 내는 대기업이 우량주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좋은 주식은 돈 벌어주는 주식이다. 우량 주식이라도 비쌀 때 상투에서 사면 손해 보는 ‘나쁜 주식’이라고 생각하도록 인식을 바꿔야 한다.

김석규 B&F투자자문 사장은 좋은 주식을 ‘시장에서 놓쳐 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주식’으로 정의한다. “좋은 주식의 핵심은 가치(Value)다. 단순히 PER(주가수익비율)와 PBR(주당순자산비율) 등이 낮다고 가치가 있고 좋은 주식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 기계적이다. PER 등이 낮은 주식 가운데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주식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주식”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좋은 주식을 고르는 방법으로 ‘사는 이유 목록’을 만들어 보라”고 권고한다. “A 주식을 사려고 할 때 사야 하는 이유를 죽 나열해보고, 시장이 그런 이유를 보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이유가 잘못된 것인지를 분석한다. 살 만한 이유가 합리적인데도 주가가 낮다면 시장이 놓치고 있다고 보고 산다. 하지만 당초 생각했던 매수 이유가 분석해 보니 틀린 것으로 드러나면 저평가될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 사면 안된다.”는 것이다.

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주가가 흔들려 팔아야 하는지를 점검할 때도 유용하다. 사야 할 이유에 변화가 생겨 주가가 떨어진다면 손해를 봤더라도 주식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이유는 바뀌지 않았는데 증시 주변 환경이 어려워진 때문이라면 팔 이유는 없다.

넷째, 발품을 열심히 팔아라. 월가의 영웅으로 알려진 피터 린치는 1년에 구두를 몇 켤레나 갈아 신었다고 한다. 유망 투자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관심 있는 기업들을 찾아다녔기 때문이다. 동원증권 이 상무는 취미와 특기가 종목연구다. 40세가 넘은 요즘도 하루에 10시간씩 ‘좋은 주식’을 발굴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

부산에서 편의점 사업을 하다 전업 주식투자자로 변신해 수십억 원을 번 S씨는 4년 동안 대학입시 공부하는 것 이상으로 주식연구를 했다. 편의점 사업에서 번 2억원 가량을 주식투자로 날려 버린 뒤, 돈 잃은 것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뛰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뒤의 일이다.

“주식투자로 돈버는 것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거나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내로라하는 외국인과 기관 및 큰손들이 내 돈 뺏어먹겠다고 으르렁거리는 증시에서 살아남으려면 알아야 한다. 4년 동안 친인척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으면서 오로지 주식연구만 했다. 이제는 연간 수억원을 벌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오로지 자신의 손과 발로 열심히 찾아다니며 좋은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어쩌다 한번 요행으로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답답할 때마다 시간을 묻기보다 시간을 얻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다섯째, 큰손을 따라 하라. 주가와 경제는 물론이고 인심의 흐름은 영향력이 큰 사람에 따라 바뀐다. ‘정승이 죽을 때보다 정승 집 개가 죽었을 때 문상객이 많다’는 속담은 이를 잘 보여준다. 주가에 영향력이 큰 사람은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일부 투자규모가 큰 개인들이다.

이중 가장 센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풍부한 정보력과 자금력과 유능한 매니저를 갖추고 있어, 그들이 투자하기로 결정한 종목은 ‘기본은 되어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은 갑자기 부도를 내서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날려버리는 위험이 없다. 외국인 매수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훨씬 높아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송파 S씨와 대전 L씨는 ‘외국인 따라하기’로 수십억원을 벌었다. S씨는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우량주식을 투자대상 종목으로 골라 놓은 뒤 외국인이 사기 시작할 때 뒤따라 사고, 팔면 파는 단순한 베끼기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대박종목’을 쫓다 쪽박을 차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지적한다.

6계명=참을 인(忍) 세 번이면 계좌가 바뀐다
다른 나라 증시에는 없지만 한국 증시에선 예외가 없을 정도로 정확한 것 중 하나가 ‘계좌에 3일 동안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는 증시격언이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새로 시작하려고 현금을 넣거나,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았을 때 하루가 가기 전에 주식을 산다. 현금으로 갖고 있으면 이자도 붙고,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투자금액의 20~30%는 항상 현금으로 남겨둔다. 갑자기 오는 손님(기회)을 맞지 못해 삐져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식을 사고 싶으면 3번 정도 검토해봐야 한다. 주식을 사는 것은 사고를 치는 것이다. 외환위기나 부도가 나면 투자한 금액의 50~90%가 순식간에 날라 가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위험한 사고를 치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덥석 사는 것은 ‘덜컥 수’에 말려들 우려가 많다. 도처에 파여 있는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발을 내디딜 때마다 괜찮은 지를 꼭 살펴야 한다.

7계명=3가지 눈을 키워라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3가지 눈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조감도(鳥瞰圖)라는 말처럼 높은 곳에서 전체를 크게 보는 ‘새의 눈’과, 360도 전방향에서 일어나는 일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곤충의 눈’, 그리고 미세한 조류의 변화를 읽어내는 ‘물고기의 눈’이 그것이다. 운전할 때도 1km 앞을 내다보는 새의 성공투자 원칙 눈과, 교차로 등에서 뒤따라오는 차와 보행자 및 끼어들기 차들을 한꺼번에 보는 곤충의 눈과, 코앞의 차량 및 도로 상황을 놓치지 않는 물고기 눈이 있어야 무사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

증시는 경기 및 기업 이익 상황(펀더멘털)과 자금(수급) 및 투자자 심리 등에 따라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주가는 봄날 여자의 마음이나 갈대처럼 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을 대표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 주가마저도 지난해 39만5000~63만7000원에서 등락했다. 현재는 51만원에서 오르내린다.

하나에 집착하는 편집증 환자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어울리지만 동화되지는 않는 군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 자세가 필요하다. 3가지 눈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자질이다.

8계명=중요한 것을 먼저 하라
중요한 일을 먼저 하도록 습관을 바꿔라.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그림을 그릴 때 연필로 대강의 얼개를 스케치한 뒤, 큰 것부터 색을 칠해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잎을 먼저 칠하고 나무줄기를 칠하려면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투자원칙을 정하는 일이다. 그 다음이 유망 종목을 고르는 것이고 주식을 사는 것은 맨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 서둘러 먼저 주식을 사서 사고를 친 뒤 유망종목이 아니어서 한탄을 하고 전략이 잘못됐다고 후회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주 식투자로 세계 2위의 갑부에 오른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는 3진 아웃이 없는 야구경기와 비슷하다”고 갈파했다. 야구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 3개를 놓치면 아웃된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긴가하는 공(종목)을 아무리 많이 그냥 보내도 3진 아웃되지 않는다. 투자전략과 유망종목을 고르는 단계에선 그럴듯하게 꼬시는 종목을 흘려보낸 뒤 준비가 모두 끝난 뒤 가장 자신 있는 공이 들어왔을 때 온 힘을 실어 공을 치면 안타는 물론 홈런도 가능하다. 증시는 오늘과 내일은 물론 성공투자 원칙 내가 죽은 뒤에도 열리는데 서둘러 주식을 살 이유는 없다.

9계명=모를 땐 손 빼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라
잘모를 때는 손 빼고 전문가에 도움을 청하라. 증시는 갈수록 복잡해진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량이 증시 개방 전에 비해 10배는 많아졌다(조익재 CJ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는 분석도 있다. 예전에는 그만그만한 국내인들이 겨뤘기 때문에 개인들도 귀동냥만으로 어느 정도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틈새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이 주요 투자자로 등장한 요즘은 정보와 자금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개인들이 직접 외국인과 싸워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인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그나마 기관이다. 전문가에 맡겨 놓고, 생업에 전념하는 게 투자수익률을 훨씬 높일 수 있는 길이다(요즘 연봉이 5000만원인 샐러리맨은 금융자산 20억원 정도 있는 부자라고 불린다. 저금리로 이자소득이 급감한 탓이다. 열심히 일해 일자리를 유지하는 게 가장 성공적인 재테크인 셈). 잘년 하순부터 적립식펀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10계명=열정적으로 실천하라
사람의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태도와 사고가 바뀌고, 사고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의 출발은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옳은 것을 배워 실천하겠다는 열린 마음과 실천력이다. 지금까지 주식투자 방식이 틀려서 돈을 잃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성공투자 원칙을 배워서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 증시가 고민하는 것은?

개혁과 성공은 한번의 커다란 이벤트로 이뤄지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행위로 말하고 소인(小人)은 세치 혀로써 말한다.’고 한다. ‘말만 있고 행동은 없다’는 ‘NATO(No Action Talk Only)'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낼 수 없다. ‘쉬벌레스(Shibboleth, 구호)’는 메아리 없는 외침일 뿐이다. 주식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10대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급해도 계단을 5개 이상씩 뛰어오를 수 없다.

주식은 투기다 ” 라는 말이 있다 . 그만큼 주식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 1 천원의 주식가치가 어느 순간 100 원으로 급락하기도 하지만 , 100 원이던 주식이 몇 천원으로 급상승하는 등 부침이 심하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해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출렁일 수밖에 없지만 6 개월 이상 살펴보면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 이민주 소장은 이에 대한 근거를 가치투자에서 찾는다 . 이민주 소장을 만나 가치투자란 무엇이고 개인투자가들이 주식투자 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

Q. 그동안 개인투자가들은 단기주식전망이나 애널리스트들의 말만 믿고 투자하다보니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최근에는 이런 개인투자가들 사이에 가치투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요 ?

A. 가치투자란 한 마디로 말해 100 원짜리 물건을 40 원에 사는 것입니다 .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100 원의 가치를 가진 물건이 어떻게 40 원에 시장에 나올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 하지만 이는 주식시장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 주식시장은 군중심리 , 인간의 광기와 탐욕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입니다 . 어느 기업의 어제 주가가 오늘 주가와 똑같지 않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 시장에서 주식가격이 비이성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 그러나 길게 보면 기업의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수렴해 갑니다 . 그래서 기업의 주가가 해당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주식을 매입했다가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가치투자의 원리입니다 . 따라서 가치투자에서는 주봉 , 양봉과 같은 일시적 주가흐름을 보는 것이 아니라 , 장기간에 걸쳐 기업을 분석하고 적절한 내재가치를 파악해 주식투자에 임하는 것입니다 .

Q. 가치투자에서 말하는 내재가치란 무엇인가요 ?

A. 우선 워렌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 해당 기업이 향후에 벌어들일 수 있는 현금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값 ”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해마다 1 억원 씩의 현금을 벌어들일 때 이자율을 2 퍼센트로 가정한다면 , 이 기업의 내재가치는 약 50 억원이 됩니다 . (100,000,000/0.02=5,000,000,000 원 ) 즉 어느 가게가 40 억원에 매물로 나왔는데 , 해마다 1 억 원의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면 가게를 매입할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실제로 이런 식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해 본 투자자라면 이 방식이 매우 주관적이고 이상적인 수준에 머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워렌 버핏은 “ 내재가치를 계산하다 보면 매우 주관적인 값을 구하게 되는데 , 이는 미래의 현금흐름의 추정치가 변하고 이자율이 변하기 때문 ”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이 외에도 기업의 동향과 매출현황 , 현금흐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분석한 후 내재가치를 분석합니다 .

워렌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가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만약 내재가치가 8 천 300 원짜리 주식을 사려고 한다면 , 8 천원에 사려고 하지 말고 충분한 안전마진을 가지라고 충고합니다 . 다리를 건설할 때 건축가가 기껏 5 톤의 차량이 지나갈 것임에도 10 톤 이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그만큼 현명한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가들은 자신이 분석한 기업이 내재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시점을 끈기있게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Q. 언제부터 가치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요.

A. 2007 년 5 월 미국 퍼듀대 MBA 스쿨을 다니던 중 , 미국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를 취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 미국의 MBA 는 8 월에 졸업하는데 졸업을 앞두고 공부 외에 다른 걸 해보려는 찰나에 버핏이 매년 5 월이면 자기 고향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를 한다는 것을 알고 취재를 간 것입니다 . 당시 한국일보 기자이기도 했던 저는 운 좋게도 국내 기자로는 최초로 워렌 버핏을 단독 인터뷰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 ‘ 워렌 버핏 , 한국의 가치투자를 말하다 ’, ‘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 등 다수의 워렌 버핏 관련 책을 썼고 이후로 버핏전문가로 알려지면서 , 신문사를 그만두고 2010 년에 버핏연구소를 열었습니다 . 어느새 버핏연구소는 가치투자 MBA 과정에서 수강생 10 기를 배출했습니다 .

Q. 수년째 세계 2 위의 대부호가 될 정도로 워렌 버핏이 주식투자에 성공해 왔습니다 . 워렌 버핏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요.

A. 원칙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 워렌 버핏은 자신이 보기에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면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참고 기다리며 그 종목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 원칙이 없으면 주가가 떨어지면 마음이 흔들리고 주식을 팔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 원칙이 없으면 자기 확신이 없게 되어 , 일봉 , 주봉 , 양봉과 같은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움직임에 흔들리게 됩니다 . 이런 원칙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것입니다 .

워렌 버핏은 젊은 시절 그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운영하던 그레이엄 뉴먼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 이 회사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웥터 슐로스라는 투자자의 투자방식을 극찬한 적이 있습니다 . 그는 월터 슐로스에 대해 “ 월터는 주식을 살 때 , 그날이 월요일인지 혹은 1 월인지 , 선거가 있는 해인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 그는 단순히 1 달러의 가치가 있는 사업을 40 센트에 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 라고 언급했습니다 . 주식투자는 바로 원칙에 근거한 자기 확신이 있을 때에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워렌 버핏은 원칙을 지키는 주식 투자로 두 차례의 경제불황을 비켜갈 수 있었습니다 . 그는 1986 년 저금리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초강세 시장이 펼쳐지자 “ 지금 시장에서 저가 매수 종목을 찾지 못하겠다 ” 며 보유 주식수를 줄여나갔습니다 . 그 경고가 있은 지 1 년이 지난 1987 년 미국 주식시장이 대폭락을 시작했습니다 . 하지만 워렌 버핏은 그해 캐피털 시티즈 , 가이코 , 워싱턴 포스트 등 3 종목만 남길 정도로 보유 주식을 줄인 덕분에 성공투자 원칙 손실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

그로부터 10 년이 지난 1990 년대 후반에는 워렌 버핏이 다시 한 번 주식시장이 고평가되었다면서 불안감을 피력했습니다 . 당시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T 혁명이 무서울 정도로 시장을 열광시키는 상황이었으나 , 워렌 버핏은 과감히 투자금을 회수했습니다 . 그로부터 1 년이 채 안 된 1999 년에는 닷컴 버블이 현실화되며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간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투자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Q.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최소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A. 공부를 해야 합니다 . 이를 위해서 재무제표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 재무제표를 분석해 보면 어느 정도 해당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가치투자에서는 갑자기 신규로 떠오르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원칙도 있습니다 . 이는 장기간에 걸쳐 기업을 분석하여 그 기업의 내재가치를 파악하고 안전마진을 계산해 투자하기 때문이며 , 이를 통해 최소한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원칙에 근거한 가치투자는 가끔 작전세력이 기업정보를 조작해서 주가가 급상승하는 경우나 군중심리로 급격히 주가가 상승한 경우에도 부화뇌동하지 않고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특히 현금흐름이 많고 지난 10 년 동안 꾸준히 수익을 얻은 기업인지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

Q. 소장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사업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앞으로 국민에게 유익한 성인 직무교육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 현재 가치투자에서 가르치고 있는 재무제표 , 재무회계 , 산업분석은 일반인들이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큰 도움이 되는 강좌입니다 . 또한 현재 가치투자의 고급 컨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웹진 ‘ 핑크 페이퍼 ’ 가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 핑크 페이퍼는 워렌 버핏이 젊은 시절 탐독한 투자 전문지 ‘ 핑크시트 ’ 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 기업을 직접 탐방해 수익구조나 사업현황을 분석하거나 ( 기업을 탐하다 ), 성공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경험을 올리는 ( 한국의 워렌 버핏들 ) 등 성공투자에 필요한 투자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직접 탐방해 보고 싶어 하는 회원을 위해서는 탐방동행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나 시중의 기업분석 보고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실질적인 투자정보를 게재하여 회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 주식투자에서 모른다는 것은 나쁜 것입니다 . 그런데 더 나쁜 것은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 주식을 평가할 수 있는 올바른 투자지식을 습득하고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안전마진을 철저히 고려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장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원칙 1 (30)

투자자가 장기간 시장에서 살아남아 성공 투자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이 있지만, 그 핵심은 '무지함' 으로 귀결됩니다.

'무지함'이라고 이야기하면 아마 여러분 중 대부분은 투자 방법이나 기법에 대한 무지함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투자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무지함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만, 문제는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무지함은, '투자를 어떻게 지속시킬지'에 대한 무지함 입니다.

이 내용은 실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1.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이 장기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여기서 말하는 장기 투자란,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단기 투자의 반대 개념인 장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 를 의미합니다. 단기 매매를 하더라도 수년 동안 꾸준히 유지하면, 이는 장기적인 투자 로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우량주 장투를 하건, 급등주 단타를 치건,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런 투자 방식을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매매 기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실력이 부족해서? 물론, 이런 것들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 기법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있고 실력도 흠잡을데가 없는데도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그 이유는, 장기 투자 구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를 모르기 때문 입니다.

2. 장기 투자의 수익 공식

장기적인 투자 수익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다.

장기 투자 수익 = 단위 투자 수익률 X 투자 기간 (시간)

위 공식에 의하면 장기 투자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단위 투자 수익률을 올리거나, 투자 기간을 늘리면 되겠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단위 수익률이 높은 매매를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만일 그렇다면 여러분도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이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두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3. 장기 투자 수익 공식에 대해 간과한 2가지 사실

첫째는, 아이러니하게도 단위 투자 수익률이 높을수록 일시적으로는 수익은 커녕 큰 손실이 누적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는 점입니다.

둘째는, 손실이 커지면 심리적으로 투자를 오래 지속하기가 어려워져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는 점입니다.

즉, 단위 투자 수익률을 높여서 오래 투자하려고 하면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가 초래된다 는 사실입니다.

"뭐? 수익률이 높은데 수익은 커녕 큰 손실이 누적될 가능성이 높아서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뭐 수익률이 높은데 손실이 커져?"

" 수익률이 높으면 투자하기 편하니까 오래 유지하기가 쉬울텐데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

" 그게 무슨 자다가 남의 다리 긁던 귀신이 씨나락 까먹으면서 봉창두드리는 소리여?"

첫째, 단위 투자 수익률 (평균 수익률)이 높을수록 수익은 일시적으로는 큰 손실이 누적될 가능성도 급격히 높아진다.

예를 성공투자 원칙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모든 상황이 모두 동일하게 평균 수익률 5% 입니다.

1. 5%, 5%, 5%, 5%, 5%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손실 없이 수익만 발생할 것으로 착각 상황)

2. -10%, -20%, -30%, 80%, 5% (실제 상황 1)

3. -10%, 0%, -20%, 50%, 5% (실제 상황 2)

장기적으로는 모두 평균적으로 5% 수익이 나는 전략이지만, 현실에서는 2번이나 3번 같이 시작하자 마자 -10%, -20% 이상의 손실이 얼마든지 누적될 수 있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대박 수익이 나도 평균 수익은 5%입니다.

이처럼, 평균적으로 수익이 나는 매매 전략도 사실은 손익의 분포가 매우 불규칙적인 경우가 많고, 단순히 장기적인 평균 수익이 높다는 사실이 그 전략이 내가 투자하는 짧은 시계열에서 반드시 수익을 준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얼마든지 부분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평균 수익이 크다는 것은, 결국 변동성도 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큰 손실이 누적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보 같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수익률이 높은 전략' 은 손실을 보지 않는 전략이라고 착각 한다는 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평균 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손실을 안보고 매매할 때마다 높은 수익률을 준다는 의미일까요?

단위 투자 수익률 (평균 수익률)은 여러 번 매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과 손실의 누적 평균입니다. '평균'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어떤 학생의 평균 수학 성적이 80점이라고 하면, 이 학생이 시험 칠 때마다 모두 80점만 받는다는 걸 의미합니까? 아니죠?

평균 수익이란 손실 없이 일정한 평균 수익만 규칙적으로 누적되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인 수익과 손실이 누적되어 평균적으로 계산된 수익이라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평균 수익률이 아주 높은 전략이라도 여러분이 수익이라고 생각하는 '승률' 자체는 상당히 낮은 경우 (10번 매매하는데 7-8번 손실)도 허다 합니다.

어떤 전략의 평균 기대 수익률이 5%라고 하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매번 매매할 때마다 5% 수익이 일정하게 발생하고 손실이 마치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착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지요.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인데도 의외로 이를 간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둘째, 손실이 커지면 심리적으로 투자를 오래 지속하기가 어려워져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실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왜 투자를 오래 지속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는 본질적으로 '손실 회피 성향'이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입한 펀드 수익률이 5% 인데, 남이 가입한 펀드 수익률이 20%라고 내 펀드를 성공투자 원칙 해지하지는 않습니다. 크건 작건 어쨌거나 투자에 수익이 발생한다면, 수익의 크기에 무관하게 투자를 유지하는 지속 기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펀드가 '손실'이 나면 생각이 달라지지요. '손실'의 발생은 투자의 지속 기간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투자자 개인의 손실 한계치를 벗어나면 이것이 투자를 중단시키는 강력한 원인이 됩니다.

-20% 찍으면 다 빼고 갈아탄다. 이런 식이죠.

그렇기 때문에 투자 기간을 늘리기 위한 핵심 요소는 수익이 아닌 손실을 줄이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실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 곡선을 누리기 위해서는 '수익률' 자체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수익률이 높아지면 손실률도 높아지므로), '수익률'의 편차를 줄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 합니다.

앞의 예에서, 똑같은 평균 수익률이 5%라고 하더라도, 5%씩 계속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것과 -20% 를 왔다갔다하면서 수익률이 널뛰기를 하다가 대박 수익이 한 번 나서 평균 5% 수익이 나는 두 상황 중에 여러분은 후자에 편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까?

비록 수익률의 절대값 자체는 적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조금씩 성공투자 원칙 누적되고 손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서 수익곡선이 매끄럽게 올라간다면, 손실 회피 심리가 작동할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래 투자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지요.

수익률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현금 비율이 높거나 안정적인 채권 비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막상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시하면 또 재미없고 밋밋하다고 징징댑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개념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은 항상 손실을 보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증권사 직원 : 안녕하세요 고갱님, 좋은 아침입니다~

투자자 : 야야야! 이거 연평균 수익 20%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라고 해서 투자했는데 왜 -30% 손실이 났냐?

증권사 직원 : 호갱님, 제가 분명히 고수익 상품이라고만은 안하고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고위험이란 손실도 크게 볼 수 있다는 얘깁니다.

투자자 : 아니 그게 말이 되냐고? 고수익이랑 고위험이랑 완전히 반대 개념인데 어떻게 이게 동시에 작용할 수 있어? 이게 말이 돼?

야 고수익은 +30% 같이 플러스고, 고위험은 -30% 같이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고수익인 동시에 고위험이 가능하냐고. 이거 말장난 아니냐고. 장난하냐? 장난해?

증권사 직원 : 그러니까 고갱님이 호갱님 이지요..연평균 수익률 20% 상품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라고 했잖아요. 분명히 고위험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왜 고수익이라는 단어만 보십니까? 무조건 고수익만 나는게 아니라, 큰 손실과 큰 수익이 번갈아가면서 발생하면서 '장기적인 평균 수익'이 고수익이라는 거지 언제 손실이 발생 안 한다고 했습니까? 10번 매매 중 9번 매매에서 계속 박살 나다가 마지막 한 번 매매에서 대박 수익률이 나서 평균 수익이 연 20%가 발생해도 어쨌거나 고위험 고수익이잖아요?

누가 고위험 고수익이 손실이 발생 안한다고 합니까? 오히려 손실은 더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고위험 고수익은 실제 수익 곡선은 굉장히 롤러 코스터 타듯이 변동성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장기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

왜냐구요? 초반에 큰 손실이 엄청나게 연속적으로 누적되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연 20% 플러스 수익이라는 것의 이면에는 얼마든지 매매 시작하자마자 반토막 이상이 나도 전혀 이상한게 없다는 개념이 포함된 겁니다.

그러니까 무턱대고 '고수익'이라는 단어에만 현혹되면 이런 숨겨진 진실을 알 수가 없어서 초반에 계좌 박살나서 1년도 유지 못하고 때려치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투자자 : ( 입에 게거품을 물며 ) 그. 그 그러니까. 결국 장기적으로 큰 돈을 벌려면 시장에 오래 남아 있어야 하는데, 큰 손실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심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투자를 오래 유지하기가 힘드니까 결국 중요한 건 '평균 수익' 이 아니라, 얼마나 수익의 '편차'가 적으냐, 즉, 얼마나 꾸준하게 수익을 내느냐라는 거지?

장기 투자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래 투자를 해야 하고, 오래 투자하기 위해서는 심리가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심리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실이 적어야 하고, 손실이 적기 위해서는 투자 수익 곡선이 들쭉날쭉하지 않아야 하고, 투자 수익 곡선이 들쭉날쭉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익률 자체가 아닌 수익률의 편차 (변동성)이 적어야 한다는 거네?

증권사 직원 :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투자자 : 근데 너 왜 갑자기 반말하냐? 내가 만만해?

증권사 직원 : 죄송합니다 호갱님, systrader79가 오타를 쳤나봅니다~

투자자 : 근데 왜 이걸 처음에 투자할 때 자세하게 안 알려주는 거야? 왜 아무도 이런 걸 알려주지 않는 거냐고!

증권사 직원 : 호갱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런걸 친절하게 알려주면 우리가 돈을 못 벌잖아요?

사람들이 막연하게 착각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들 을 다시 성공투자 원칙 성공투자 원칙 성공투자 원칙 한 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수익률이 높다 --->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아니니 손실을 안 본다 ----> 손실을 안보는데다 수익률도 높으니 오래 투자하면 수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평균 수익률이 높다 ---> 큰 수익, 큰 손실이 누적되어 최종적으로 계산된 '평균' 수익률이 높다.

-----> 평균 수익률이 높아도, 실제 투자에서는 일시적으로 큰 손실이 얼마든지 연속적으로 누적될 수 있으므로 계좌가 박살나는 경우가 허다 하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본질을 모르는 데다가 계좌가 박살나면, 왜 손실이 발생하는지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짜증이 나므로 투자를 중단해 버린다.

----> 투자가 단기간에 종료되었으므로 투자 기간이 늘어나지 않는다.

----> 장기 투자 수익 공식에서 투자 기간이 제한되었으므로 장기 투자 수익이 제한된 상태로 투자가 마무으리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 수익률이 아니라 투자 수익률의 변동성이 낮아야 한다.

----> 투자 수익의 변동성이 적다

-----> 안정적이고 일관된 수준의 수익이 발생한다.

----> 수익률과 손실률의 편차가 적어, 총계좌의 수익곡선의 급격한 손실도 적다.

-----> 심리적으로 편안하므로 장기간 투자 유지가 가능하다.

-----> 장기 투자 수익 공식에서 투자 기간이 증가하므로 장기 투자에 성공한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어떤 투자 전략을 짜거나 선정할 때 단순히 '누적 수익률' 하나만 보고 호갱이 되는 비참한 현실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지표에 관심을 두어야 할까요?

다음 번 포스팅에서 실제 시뮬레이션 수익 곡선을 보며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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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주식을 이용한 단기 매매 기법, 뉴지스탁을 통한 완전 자동 투자 매매 구현에 관한 폭넓 은 노하우를 다루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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