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무엇인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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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9일 장마감 직전 차트(출처 : 나무위키)

주식은 무엇인가?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2가지이다. 즉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대부분 투자자는 주로 시세차익에 더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저는 이춘근방송 161회차 방송에서 부자들의 주식투자패턴에 관해서 설명했다. 작년 1년 동안 30억 이상 계좌를 가진 부자들은 약 41.8%의 수익을 냈고, 1000만 원 미만 투자자는 8.9%의 수익을 냈다고 했다. 일반 개인들은 단기간에 승부를 보길 원하지만, 부자들은 장기적으로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투자한다는 것이다. 즉 부자들은 바닥에서 우량주를 사서 오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부자’라는 말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부자에게 기대되는 성품과 철학을 갖춘 사람이라는 뜻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자신의 부를 이용해 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MS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이자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인 워렌 버핏 등이다. 특히 제가 2005년 미국 워싱턴대학 객원교수로 시애틀에 1년 1개월간 살 때 빌 게이츠의 저택은 워싱턴 호숫가에 있었는데, 관광투어로 배가 들어가 멀리서 볼 수 있어 상당히 좋았다. 제프 베저스도 아마존의 본사가 시애틀에 있어 과거 시애틀에 저택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는 ① 똑똑하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②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③ 훌륭한 투자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똑똑한 사람이 주식투자에 성공한다면, 아이큐 높은 사람은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주식투자만 해도 부자가 될 것이며, 경제학이나 경영학박사들은 대학교에서 강의하지 않고, 주식투자에만 전념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떤 전문가는 주식투자는 98%의 심리전에 1%의 지식, 0.5%의 정보, 0.5%의 행운으로 성패가 갈린다고도 한다. 부동산투자는 직접 현장에 가 보고, 이것저것을 많이 따지지만, 주식을 살 때는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남의 권유에 의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성공할 수도 있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보지 말고, 그 기업의 주주가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올바른 투자가 되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조바심과 성급함 때문에 심리전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보유 기간은 투자자의 약 56%가 평균 3개월이 넘지 않고, 약 30%는 보유 기간이 1주일 이내라고 한다. 아주 짧은 기간에 투자하다 보니 매일의 주식시세에 중독이 되고, 투자가 아닌 투기성 매매를 하게 되는 주식은 무엇인가? 것이다.

주식투자는 많은 사람이 실패하지만, 부동산투자는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 부동산투자에 성공한 이유는 장기간 시간이 흘러가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서 성공한 것이다.
주식도 심리전이다. 따라서 심리전에서의 승자는 우량주식을 사서 장기간 버티는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승자가 될 수밖에 없다. 최근에 제가 하는 투자도 중장기적으로 느긋하게 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고 있다. 여유자금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는 최상의 방법은 우량 가치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주식의 매일 매일 시세에 연연하지 말고,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해서 매년 이자를 받듯이 매년 높은 배당을 받는 주식을 선택하여 투자해 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투자가 성공하는 것은 10년, 20년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이므로, 주식도 부동산처럼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 매일 매일 시세판을 바로 보며, 주식이라는 종이에 투자하지 말고,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매일 매일 주식창을 보면서 데이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실패한다. 중개수수료 지불로 증권화사만 돈을 벌고 자신은 거의 벌지 못하고 건강만 상하게 된다. 우량한 주식에 투자해서 끈기 있게 보유하는 투자자들은 뛰어난 수익을 얻어 왔다.
그리고, 개인들은 개인의 심리를 이용하는 작전세력에 속지 말아야 한다 . 작전세력들은 한 종목의 주식이 목표로 정해지면, 보통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바닥에서 아주 서서히 매입한다. 보통 자본금도 많지 않고,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은 사무실에 컴퓨터를 5~6대씩 설치해 놓고, 여러 증권회사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로 수십 명의 계좌로 매입한다. 주식매입이 완료되면 휴식시간을 거친 후 세력들은 시장에 바이오 관련 기술주, 전기차 관련 기술주, AI 관련주, 조류독감 관련주, 4차 산업혁명 관련주 등 다양한 테마를 만들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하고, 서서히 매수 수량을 높여가면서 주문을 내기 시작한다.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오르면 당연히 시장에서는 매수 신호가 발생하게 된다. 매수 신호를 만든 다음에는 시장에다 상한가 잔량이 쌓일 정도로 주문을 내면서 조금씩 매도한다.
첫 상한가에 개인투자자들이 웬일인가 하고 팔아 버릴 수 있지만, 2~3일 정도 상한가를 만들면서 매수 잔량을 쌓아 놓으면 개인들이 팔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이때 작전세력은 추가로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작전주식의 홍보성 루머를 퍼트리게 된다. 일반 개인들이 가세하게 되면 작전세력들은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비율을 줄여가면서 빠져나오게 된다. 즉 매수와 매도 비율을 90대 10, 80대 20, 70대 30, 60대 40 등의 비중으로 거래를 반복하다가 2-3일 소강상태를 보인 이후 매수와 매도 비중을 반대로 하여 40대 60, 30대 70 등의 비중으로 빠져나간다. 작전세력들도 최고가에 모든 주식을 정리하지 못하고, 보통 최고가의 70%선에서 마무리를 짓는다고 한다. 개인들은 이러한 작전주들에 대해서는 조심하길 바란다.주식은 무엇인가?

증권전문가들이 주식투자 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경제분석-산업분석-기업분석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분석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경제분석을 통해서는 시장 동향을 파악하여 주식 또는 채권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며, 산업분석에서는 어떤 업종 또는 어떤 산업의 주식이 유망하고, 과소, 과대평가되어 있는가를 분석하며, 기업분석에서는 동종 산업 내에서 투자가치가 있는가 또는 연도별 영업이익률이나 당기순이익 등을 분석하게 된다.
투자대상 기업의 종합주식 차트나 재무분석 등은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회사 홈페이지나 네이버 증권창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대부분의 투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개별기업의 더욱 자세한 사업보고서나 재무제표 등을 보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즉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정보 활용마당에 들어가서 회사명을 검색한 다음 사업보고서를 보면 재무지표에 관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개인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주식투자에 있어 장기투자하는 것은 한 종목에 평균 1년 내지 5년 이상 투자함을 의미하며, 단기투자는 그 이하로 초단기인 단타 투자자의 경우 주식보유 기간이 1일을 넘기지 않는다.
주식투자 시 성공할 확률은 장기투자 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장기투자자는 기업의 경영실적과 핵심사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해서 기업의 본질 가치 대비 현재의 주식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분석해서 투자를 결정한다. 주식의 단기투자는 그래프 분석능력과 정보 등에 강해야 한다. 그래프 분석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남의 말에 의존하는 주식투자를 하게 되며, 정보에 의존하게 된다. 또 작전세력은 테마를 먹고 살며 단기 투자자를 좋아한다. 작전세력에 당하지 않으려면, 정보나 테마를 쫓아다니는 투자를 하지 말고, 확실한 영업실적이 수치로 검증되고, 기술이 검증된 회사를 골라 장기투자하는 것이 주식투자로 부자되는 방법이다.
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핏의 투자원칙은 제 방송인 이춘근 82회에서 방송한 바와 같이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내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는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고 싶지도 않다. 단지 내가 사고자 하는 주식이 시장에서 싼지 비싼지에 대해서 연구할 따름이다. 그는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고 했다. 실제 그는 월마트와 코카콜라 등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많으며, 질레트 주식은 16년간 보유한 덕택에 약 5조 원의 이익을 벌기도 했다. 버핏이 추구하는 투자전략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기업을 사서 장기 투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산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법은 이춘근방송 81회에서 방송했는데, 기업가치보다 현재 주가가 낮은 것으로 분석될 경우 매입해서 주가가 올라 기업가치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면 매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워렌 버핏은 이를 더 발전시켜, 현재가치뿐만 아니라 미래가치까지 분석하여 투자하는 중장기적인 가치주 투자로 발전시켰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 부자들이 행동하는 원칙에 순서가 있다고 한다. 부자들은 투자할 때 ① 환금성이 좋은지(현금으로 빨리 유동화할 수 있는지), ② 리스크가 크지 않은지, ③ 수익률이 높은지 등의 순서로 검토한다고 한다. 요즘 '개미'들이 이와 반대의 순서로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부자들이 주식투자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유자금을 가지고 바닥에서 우량주를 구매하여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 이때에도 초보 투자자들은 많은 종목에 투자하지 말고 5개에서 10개 이내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투자란 보통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듯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려면 짧게는 1년 후, 길게는 10년 후에도 망하지 않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찾은 종목은 큰 이변이 없다면 대개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는다. 손실 가능성이 작아지고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종목으로 대표적인 주식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이다.
또 하나 중요한 팁은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을 때는 일단 팔고, 그 후는 다시 크게 하락하였다고 판단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사는 것이 좋다. 적어도 1년에 2~3번 정도는 크게 하락하는 기간이 있다. 그렇게 하면 거의 100% 성공하게 된다.

※ 이 자료는 주식투자 정보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여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은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결정하시어 모두 성공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주식은 무엇인가?

코로나로 인해 강제 집돌이가 되면서 컴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요

다시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 코로나도 다들 무탈하게 지나가길.

이번 글에서는 원초적으로 돌아가서 주식이란게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하는 사람들중에, 사회 초년생들중에 등등 다들 주식하냐? 이런말을 들어보셨을텐데

대충 회사에 대한 투자? 회사에 대한 권리를 가진 것 요정도로 많이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대충 알고 있었고 주식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는 몰랐지만 이번 기회로 복습해보겠습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주식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요

뭔가 어렵게 나와있네요. 사실 저도 경제를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학적으로는 모르지만

쉽게쉽게 이해를 해보면 '주식회사'를 이루는 '자본'의 한 단위를 말합니다.

회사에 대한 권리라고도 볼수 있고요

쉽게 쉽게 제가 이해한 것을 예로 개념을 이해해보면

제가 사장이고 A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돈이 더 많으면 이 회사가 더 클 수 있을것 같네요..

그런데 은행에서 대출을 이미 받아 더 받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이 때 주식이란 것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주식회사가 되기 위해선 조건이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까진 아직 모르겠다는. )

무튼 그래서 내 회사가 50억원의 가치가 있었는데

투자자들(주주 : 주식의 주인)에게 50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50억+50억 = 100억 이라는 회사의 가치에서 가진 회사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 투자자들은 이 기업이 더 성장하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하니까 투자를 했겠죠?

당연히 투자자들은 투자를 했으니 무언가를 얻어야 하고 말이죠

하물며 저희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데 이 사람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투자를 한거자나요?

그래서 회사 100억원의 가치 중 50억원 만큼의 권리를 주식 이라는 것을 매개로 주주에게 주게 됩니다.

이러한 주주들에게는 보통 회사의 중요한 결정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경영권, 의결권과

배당금(기업의 이익에 대한 수익 분배분) 등을 주게 됩니다. 투자를 했으니 얻는게 있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회사에 대해 누가 더 많은 주식(권리)을 가지고 있냐, 누가 더 많은 주주(주식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가에 따라 회사의 경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진칼 경영권 싸움 등이 주식을 가지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식은 무엇인가?

Meme 주식은 무엇인가? Stock

요즘 밈주식 (Meme Stock)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밈주식이란 과연 무엇일까?

◆ 밈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 눈길을 끄는 주식을 뜻하는 신조어다.


밈(Meme)이란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이기적 유전자'란 저서를 출간하며 만들어낸 개념이다. 문화의 전달에도 유전자 같은 중간 매개물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정보의 형식이 밈이다.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메메(mimeme)'를 참고해 만든 용어다.

넷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 밈 (internet meme)은, 대개 모방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 사이 전파되는 어떤 생각, 스타일, 행동 따위를 지칭한다. 한국어로 번역 하자면 '짤' 이라고 볼 수 있겠다.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주식 개인투자 열풍이 불자 밈주식에 대한 보도가 미국에서 크게 늘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며 유명해진 주식이라고 해서, 밈이라는 단어를 붙여 Meme stock이라고 부르기 시작 한 것이다. 제일 대표적인 예로 '게임스탑(GameStop) 사태'가 있다.

게임스탑 사태는 영국 유명사이트인 레딧(Reddit)이라는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레딧의 유저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스탑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부터 시작됐다. 게임스탑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이 종목을 공매도한 월가의 헤지펀드에 대항해, 서로 단합해 대량으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헤지펀드의 패배로 사태는 막을 내렸다. 이로 인해 밈주식의 주식은 무엇인가? 유행이 불처럼 번지기 시작 했고,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블랙베리(BB), AMC, 게임스탑(GME) 등이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자리잡았다.

솔직히 엄청나게 유혹적이긴 하다. 레딧 사이트를 보고 있자면 여러사람들이 인증샷을 올린걸 볼 수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다 수익률이 이십만불이 넘는 사람도 봤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씁쓸하긴 했다. 하지만 난 작년 초쯤에, 주식에 대한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을 시작해서 맘대키는대로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페니스탁들을 매수매도하면서 정작 좋은 기회들은 엄청 많이 놓친적이 있었다.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한정되어 있으니, 가지고 있던 테슬라를 팔고(그때 당시 $200 언저리. ) 페니스탁에 투자하는 식이었다. 정말 멍청했지.

그때 그냥 가지고 있을껄. 후회가 엄청 많이 된다. 작년 초에 많이 잃어본 이후로 난 본격적으로 주식과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 했다. 솔직히 지금도 완전히 이해하며 투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턱대고 주식을 사보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그나마 체계가 좀 잡혔다고 볼 수도 있는거 같다. 그렇기 작년에 잃은 만큼 이번해에 회복 할 수 있었고.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면, 전 헤지펀드 매니저인 위트니 틸슨은 약 한달 안으로 대부분의 밈주식 가격이 50%정도 폭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가 언급한 밈주식의 리스트이다.

주식은 무엇인가?

역사상 유래없는 유동성이 펼처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인생역전을 꿈꾸며 아무것도 모른채 주식시장에 참여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전쟁터와 같다. 기회에 굶주린 맹수부터 처음으로 계좌를 튼 주린이까지 모두가 뒤섞여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펼치고있다. 나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전쟁터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공부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경제를 배운적도, 회계를 해본적도, 금융을 배운적도 없는 평범한직장인이 주식시장이란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오늘도 공부한다.

"주식이란 무엇인가?"

자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주식이란 도대체 뭘까? 주식이 뭐길래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사고팔고 웃고울고 하는것일까? 주식시장에 참여하기전 일단 주식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요새 핫한 NAVER 검색창에 주식을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주식 ①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② 주주의 출자에 대하여 교부하는 유가 증권.

여기서 우리는 첫번째 의미에 주목하도록 하자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우리나라에서 회사는 ① 합명회사 ②합자회사 ③유한책임회사 ④주식회사 ⑤유한회사 와 같이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주식회사는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발행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자본금'을 충당하는 회사로 정의할 수 있다. 이때 발행된 주식을 매입 혹은 인수한 사람들을 '주주( 株主) '라 하고 주주들은 자신이 투자한 돈만큼 회사에 대한 책임과 권리를 갖게 된다.

회사를 설립하기위해 자본금이 필요한데 주식을 발행하여 회사의 권리와 책임을 나누어주는 대신 자본을 대가로 받는 것이다. 주식회사의 형태는 오늘날 기업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테슬라 등이 있다. 회사명앞이나 뒤에 (주) 표시가 되어있는 회사들은 주식회사라 보면 된다.

※ (주)표시가 앞에있거나 뒤에있거나 의미 차이는 없다. 그저 회사가 사업자등록할때 어떻게 등록하냐의 차이다.

그럼 이제 주식이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은 곧 "기업에 대한 권리와 책임"이다. 여기서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는 것은 "기업을 소유한다"와 같은 의미이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이다"

우리는 흔히 기업의 경영과 소유를 동일하게 생각한다. 즉 회사의 경영을 총책임지는 CEO가 회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회사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임직원의 소유가 아닌 '주주'의 소유인 것이다.

※우리가 이런 착각을 하는 주식은 무엇인가? 이유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회사 CEO가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외국에는 대주주와 CEO가 다른 기업들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한다는 의미는 '기업에 대한 권리와 책임 즉 기업의 일부'를 돈주고 사고파는 것이다.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기업의 가치"가 오르고 내린다는 의미랑 동일하다.

그렇다면 왜 기업의 가치가 변할까?

기업의 목적은 사전적으로 서비스와 재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것이다. 한마디로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다.

A,B,C라는 기업이 다음과 같이 있다고 하자

A기업 : 연 매출 10억 / 연간 매출 성장률 100%

B기업 : 연 매출 100억 / 연간 매출 성장률 10%

C기업 : 연 매출 1000억 / 연간 매출 성장률 1%

※ 자산은 동일, 매출=이익이라고 가정하자

현재 A,B,C 중 어떠한 기업의 주식이 가장 비쌀까? 아마 C기업의 주식이 가장 비쌀 것이다. C기업이 돈을 가장 많이 벌기 때문에 가치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럼 어떠한 기업의 주식이 앞으로 가장 많이 오를까? 당연히 A기업을 고를 것이다. 왜냐 A기업의 성장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 물론 시장을 이렇게 단순하게 보면 안된다. 시장은 상상그 이상으로 복잡하다

이처럼 '주식이 오를려'면 '기업의 가치가 올라야' 하고 '기업의 가치가 오르기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하는 성향을 보면 안정성을 이유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 대기업의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기업중에서도 일정한 성장율을 보이는 정말 좋은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있다.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을 내기위해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사야한다. 하지만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해서 성장이 사라진 기업을 사기도 하고, 테마주를 사기도 하며, 성숙기에 접어들어 일정한 이익을 내지만 성장률은 높지 않은 기업을 사기도 한다.

우리는 주식을 사고 주식의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한다. 차트를 보고, 주위사람들의 소식을 믿으며 기업보다 주식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다시한번 기억하자면 주식은 "회사의 권리와 책임 즉 회사의 소유권"이다. 소유권의 가치가 오르려면 소유권의 대상이 대는 기업의 가치가 올라야 하고 "기업의 가치가 오르기 위해선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주식은 무엇인가?

요즘 미국 주식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밈 주식(Meme Stock)'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밈 주식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밈(Meme)

밈 주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밈(Meme)'이라는 단어를 알아야합니다. 밈(Meme)은 1976년 출간된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생물학적 유전자 'Gene'처럼 문화의 전달에도 유전자 같은 중간 매개물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정보의 형식을 '밈(Meme)'이라고 칭했습니다. 모방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미메메(mimeme)'를 참고해서 만든 용어입니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온라인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터넷 밈(internet meme)'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어떤 생각이나 유행, 행동 등을 지칭합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짤'이라는 용어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밈 주식(Meme Stock)

그렇다면 밈 주식(Mem Stock)은 뭘 의미하는 단어일까요?

주식 투자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내제 가치나 성장 모멘텀을 보고 투자를 합니다. 가치가 높은 기업은 투자자들이 몰려서 가격이 오릅니다. 막 성장하고 있는 분야의 기업들도 현재 실적은 형편없지만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합니다. 이런게 주식은 무엇인가? 일반적인 주식투자죠.

밈 주식은 가치나 모멘텀에 의해서 오르내리는 주가변동과 거리가 멉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인 양적완화가 이뤄집니다. 단기간에 각종 자산들이 급등했고, 주가 역시 폭등했습니다. 노동만으로 부를 일구긴 커녕 보통의 삶 조차 영위하기 어렵게 된 상황에서 20~30대 젊은 층 혹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이들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하고 유행에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밀레니얼 주식은 무엇인가? 세대들의 유입으로 좀 이상한 변동을 보이는 주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밈 주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게임스탑(GME)'이 있습니다. 글로벌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에서 특정 종목의 공매도 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서 '공매도 세력에 엿을 매겨볼까?'라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게임스탑'은 미국의 게임 판매 전문 소매점입니다. 오프라인을 통해 게임 타이틀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상 요즘 트렌드 상 망할 확률이 커보이는 주식은 무엇인가? 기업입니다. 거기에 코로나 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게임스탑의 비즈니스 환경은 극악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게임스탑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런저런 재정비 과정을 거쳤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주가가 살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무엇인가? 글로벌 주식은 무엇인가? 기업들이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오픈하고 있고, 팬데믹 상황도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주가 흐름을 유심히 지켜보던 헤지펀드가 게임스탑의 재정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다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통되는 주식의 140%에 달하는 물량을 공매도로 때려버렸습니다. 거대 자본인 헤지펀드가 이런 수준의 공매도를 날리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주식정보 커뮤니티에 게임스탑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 유저가 헤지펀드의 공매도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레딧 유저들은 헤지펀드에게 빅 엿을 날리기로했고,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방법은 게임스탑 주식을 사모아서 주가를 크게 올리는 방법으로 헤지펀드에게 손실을 입히는 것입니다.

2021년 1월 29일 장마감 직전 차트(출처 : 나무위키)

헤지펀드와 유저들 사이에 치열한 매매 싸움이 일어났고, 그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차트가 만들어졌습니다. 단타 하시는 분들은 이런 차트를 보면 심장이 불타오르시겠죠?

아무튼 기업의 가치와 모멘텀을 보고 투자하는 기존의 관점에서 이런 움직임은 설명하기 힘듭니다. 게임스탑의 주식을 왜 샀냐는 질문에 비즈니스 트렌드가 변화되었거나 기업이 크게 바뀌어서가 아니라 '공매도가 망했으면 좋겠어서요..'라고 대답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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