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환시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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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대상이 된 통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그간 영사업무 수수료에 대한 미화 기준 적용 및 수납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주헝가리대사관은 2015.7.1.자부터 위하여 영사업무 수수료를 현지화(포린트)로 징수키로 하였습니다.

최근 주요 환시세 6개월의 환시세 및 주재국 화폐발행 최소단위(5HUF)를 고려한 포린트화 수수료를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대사관 방문 시 해당 금액을 지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환율기준액 : 1 USD = 280 HUF

* 반기별 환율변동액에 따라 환율기준액(수수료)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소 : 1062 Budapest, Andrássy út 109, Hungary 전화 번호 : +36-1-462-3080
긴급 연락처 : (근무시간) : +36-1-462-3080 (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 +36-30-550-9922
근무 시간 : 월 ~ 목. 08 : 30-17 : 00 / 금. 08 : 30 ~ 16 : 30 (점심 시간 : 12 : 00 ~ 13 : 00) 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 주소 : H-1062 Budapest, Andrássy út 109 --> 전화 번호 : +36-1-462-3080 | 긴급 연락처 : (근무시간) : +36-1-462-3080 (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 +36-30-550-9922 --> 근무 시간 : 월 ~ 목. 08 : 30-17 : 00 / 금. 08 : 30 ~ 16 : 30 (점심 시간 : 12 : 00 ~ 13 : 00) -->

주요 환시세

올해 안으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하 일반협정)에 가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불태환성 인민폐를 취급하는 조절 환시장을 통해 폭락하는 인민폐 환시세를 안정시키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의 환율제도는 공정환율과 함께 국내에서 통용되는 불태환 인민폐를 대상으로 실세를 반영하는 조절환율을 채용한 사실상 이중 환율제이다.

최근 환율 폭락은 이같은 불태환 인민폐, 즉 국내 화폐에 국한한 것이며 아직 공정환율은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 8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절환율은 그동안 공정환율에 비해 대체로 10~20% 가량 낮은 시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들어 격차가 50%까지 벌어졌다. 현재 1달러당 환율(매입 기준)은 공정환율이 5.77元, 조절환율은 외환조절센터에서 한때 9.4元까지 폭락하였다가 8.3~8.5元 수준으로 회복했다.

외환조절센터는 원활한 외화수급을 위하여 기업이 외화와 불태환 인민폐를 실세에 따라 교환할 수 있도록 중국외환관리국이 주요 개방 도시에 설립한 외환거래소이다. 여기서 거래되는 환시세는 기업간 외환수급 상황을 대체로 충실히 반영해왔으며 암거래 시장 가격과도 별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환시세 주요 환시세 최근 폭락한 조절환율이 실세를 반영했다고 보는 견해가 강하다. 조절센터의 거래 규모는 90년에 1백억달러를 넘어서면서 급속히 신장해 지난해에는 2백51억달러로 확대되었다.

외환관리국은 이처럼 환시세가 폭락할 기미를 보이자 지난 2월13일 고정환율을 대폭 절하할 것이라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하는 동시에 조절환 시장에 개입해 국영수출입공사로 하여금 조절센터가 외환을 매입하는 일을 자제하도록 조처했다고 한다.

북경의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당분간 1달러당 10~11元 수준이 적정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1달러당 15元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4월부터 외화태환권을 없애 단일환율제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달러를 매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결국 정부가 환시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달러를 방출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번져 환시세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기업·암달러상 극성에 민간인도 가세

외환관리국 양공린 대변인은 환시세 폭락을 “비정상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고 지적해 극성스런 환투기와 가수요 때문임을 암시하였다. 즉 중국이 일반협정에 가입하는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보아 환율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점치는 기업들이 사재기에 열을 올리는 데다가, 암달러 상인과 일부 민간인들까지 가세하여 극성을 부리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중국 투자은행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 민간인의 수중에 약 1백억달러의 외화가 잠겨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은행은 이를 금융권으로 끌어내기 위해 금년 상반기중 중국 사상 최초로 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외환예금 금리 3.75%보다 1%포인트 높은 4.75% 조건으로 발행한다는 계획 아래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계획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놓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는 중국의 해외 중장기 상업차관 이자율 5.175%보다는 낮은 것이다.

한편에서는 환율 하락에 정부가 간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하락폭이 크고 중앙 정부도 직접적인 수출보조금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해 설득력이 약하다. 현시점에서 볼 때 폭락한 조절환율 수준이 실세를 반영한 것이냐, 가수요에 따른 왜곡이냐, 정부개입이냐 하는 것을 가려낼 명확한 객관적인 기준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이 문제는 실제 중국의 일반협정 가입과 관련하여 장기적으로 환율이 변동하는 추세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일반협정 가입을 위한 사전 조치로 수입제도를 비롯하여 각 방면에 걸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일반 협정측과 가입을 위한 실무회의를 10여차례 열었고, 이 자리에서 중국측은 무역제도 개선과 시장 개방을 여러 차례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주요 환시세 관세인하를 비롯하여 수출 보조금 철폐, 수입조절세 폐지, 수입허가증제완화, 그리고 표준상품 분류방식인 HS제도 도입 등 구체적인 시장개방 조처를 서둘러 취해 나가고 있다.

개방확대 위해 관세인하 본격검토

아울러 기업의 외환사용 한도제를 폐지하고 현금유보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일반협정 가입을 주요 환시세 준비하는 한 방편으로 주요 무역대상국과의 2국간 관세인하 교섭을 위해 먼저 최대 무역 상대국인 일본 정부와 가까운 시일 내에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서 결정되는 관세율로 일반협정 가입 후의 관세 기준을 가늠할 수 있을 듯하다.

현재 중국의 관세율은 22% 수준으로 선진국의 4.7% 개도국의 평균 수준인 12~13%에 비해 크게 높은 실정인데, 중국 정부는 이를 3년에 걸쳐 나누어 개도국 수준에 맞출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의 시장개방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영기업 지원을 위한 비관세장벽 등으로 소폭적인 관세인하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수입 허가증제도의 자의적 운용, 수입검사제도의 모호한 기준, 외환유보 및 외환사용 한도제 실시, 무역정책 및 제도의 불투명성과 지역별 격차 등 복잡한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일반협정 가입을 가늠하는 최대 관건은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와, 중국의 시장경제로 이행한다는 것을 회원국들이 믿느냐 하는 데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중국의 일반협정 가입은 본질적으로 정치문제이며 수입개방 문제는 그 형식요건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절환율 시세 폭락은 공정환율과의 폭을 지나치게 벌려놓은 결과가 되어, 중국정부가 일반협정측과 약속한 단일환율제 조기실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의 환율제도는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의 환율 하락과 함께 단일환율제로 이행해 가는 것이 대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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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시세란 한 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의 화폐와의 교환비율, 즉 환율을 말하는데, 이러한 환시세를 설정할 때 기준이 되는 국가 통화와의 환시세를 기준환시세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의 달러에 대한 환시세가 이에 해당한다. 기준환시세가 설정되면 간접적으로 다른 나라 통화와의 환시세를 산출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원과 파운드의 환시세를 구하려면 원과 달러, 달러와 파운드의 두 환시세에서 간접적으로 원과 파운드의 시세를 알 수 있다.

싱글족 가운데 두 곳 이상에 거처를 두거나 잦은 여행과 출장 등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0.5인 가구는 1인 가구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더 짧다. 평소에는 직장 근처에 방을 얻어 혼자 살지만 주말에는 가족들의 거처로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의미한다. 자신이 가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사용하여 보다 창조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는 경우 1인 창조기업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홈페이지 제작 등 IT서비스 △만화, 드라마, 영화제작 등 문화콘텐츠 서비스 △전통식품, 공예품 주요 환시세 분야의 제조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문 지식ㆍ기술 등 분야의 1인 중심기업을 말한다.

국민소득을 총국민 수로 나눈 값. 해당 국가의 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이다.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에너지효율 20% 개선, 신재생에너지 20% 확대를 목표로 한 계획이다. EU는 이 계획에 따라 2012년부터 EU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기에 배출권거래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또한 재생에너지 투자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차 시장은 처음 발행된 증권, 채권 등이 거래되는 발행시장과 구분되며, 이미 발행된 주식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통시장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코넥스, 프리보드 시장 등이 2차시장에 해당하며, 외국의 경우 New York Stock Exachange(NYSE), NASDAQ 등이 있다. 2차 시장에서는 주식이 가장 보편적으로 거래 되며, 주식 외에도 뮤추얼 펀드, 채권과 같은 상품 등도 거래된다. 패니매(Fanni Mae), 프레디맥(Freddie Mac)과 같은 기관들은 2차 시장에서 모기지 관련 상품을 거래하며 모기지 증권을 만든다. 1차 시장(Primary Market)에서는 처음 발행된 주식이나 채권을 등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흔히 알려진 거래 형태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다. 이 때 거래된 증권을 후에 재판매하기 위한 거래 시장이 2차 시장이다. 각각의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거래 당사자에게 돌아가며, 1차 시장에서 IPO 에 참여한 투자은행, 주식 발행 주체가 되는 회사 등은 2차 시장에서의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를 의미한다. 경제 규모와 소득 수준을 모두 충족해야 30-50클럽에 포함될 수 있어 통상 선진국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나라는 20개국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나라는 2019년 기준으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이다.

3-Dimensional Television의 약자로 시청각적으로 입체감을 느끼게 해 현실감과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TV를 말한다. 3D는 왼쪽, 오른쪽 눈에 보여지는 영상에 차이를 둬 거리감을 인식하게 하여 마치 눈 앞에 생생한 영상이 입체적으로 나타나 보이게 하는 것이다. 현재는 3D전용 안경을 써야만 3D TV를 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안경없이 3D TV를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제3세대(The Third Generation) 휴대 전화 방식을 말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정한 ‘IMT-2000’ 표준에 따른 디지털 휴대 전화 방식이다. 1980년대 음성 통화를 중심으로 한 아날로그 방식이 제1세대라 한다면, 이후의 디지털 방식이 제2세대 이동 통신이었다. 이에 반해 IMT-2000에 의한 제3세대는 고음질의 음성 통화, 고속 데이터 통신, 데이터 통신을 응용한 비디오 기능이 부가되었다는 특성을 갖는다. 4G는 3G의 후속으로 제4세대 휴대 전화 방식을 말한다. 2007년에 개최된 세계무선통신회의(WRC: World Radio Conference)에서 세계 공통의 주파수대로 채택되면서, 통신 규격으로 책정되었다. 3G의 주파수대가 2GHz임에 비해 4G는 50Mbps-1Gbps 정도이기 때문에 초고속 대용량 통신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고, 무선 LAN 또는 블루투스 등과 연계하여 고정 통신망과 이동 통신망을 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갖는다.

3층 연금체계란 노후소득 보장체계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공적연금, 사적연금 등에 의해 지탱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은행의 1994년 보고서 「노년위기의 모면(The Averting Old-age Crisis)」을 통해 3층 연금체계가 본격 제시되었다. 공적연금에만 의존하는 노후 소득보장의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사적연금(기업ㆍ개인 연금)의 보완을 강조한 공사연금 다층 체계화(Multi-Pillar System) 개념이 등장하였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3층 연금체계는 1층이 정부가 강제 적용하는 기초연금 성격의 공적연금이고, 2층은 민간이 운용하나 강제 적용방식의 직역연금 또는 개인연금이며, 3층은 민간이 운용하는 임의적용 방식의 직역연금 또는 개인연금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3층 노후 소득 보장체계는 1층 보장이 국민연금과 직역연금 등 공적연금이며, 2층 보장은 퇴직금(또는 기업연금), 3층 보장은 개인연금이다. 공적인 성격을 갖는 주요 연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등을 들 수 있다.

4P란 마케팅 관련 용어로서 효과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진행할 때 핵심적인 4가지 요소를 말한다. 4 가지 핵심 요소를 어떻게 잘 혼합하느냐에 따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4P는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첫 글자에서 유래하였다. 이른바 ‘4P mix’로도 일컫는데 1960년대 제롬 메카시(Jerome McCarthy) 교수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정립하였다. 우선 Product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제품으로 상품, 서비스, 포장, 디자인(크기, 색상), 브랜드, 품질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결국 Product는 ‘제품의 차별화’를 기할 것인가, ‘서비스의 차별화’를 기할 것인가 아니면 둘 다를 기할 것인가를 따져보는 것이다.다음으로 Price는 기업이 제품에 매기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통상 고객이 느끼는 가치(Value)에 비해 Price는 낮게, 생산비용인 Cost보다는 높게 매겨야 한다. 즉, V(가치) > P(가격) > C(비용)라 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이 설정하는 가격은 시장 전략에 따라서도 달라 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윤 극대화, 판매 극대화, 경쟁자 진입 규제 등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lace는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유통시키는 장소를 가리킨다. 제품이 어떻게 고객에게 노출되는 지에 대한 물리적 장소의 관점이면서도 동시에 유통 경로 및 관리 등을 포함한 공간적 개념까지도 포함한다. 마케팅 경로의 다양성과 효과적 운영은 매출액의 신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Promotion은 광고, PR, 다이렉트 마케팅, 판매 촉진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통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한 사회와의 연계성 강화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리세계, 디지털세계, 그리고 생물 세계가 융합되어 경제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새로운 산업시대를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의 기계화, 2차 산업혁명의 대량생산화, 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에 이은 4차 산업혁명은 물리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우리가 살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현재 및 미래를 의미한다. 디지털 혁명(Digital Revolution)이라고 하는 3차 산업혁명이 일으킨 컴퓨터와 정보기술(IT)의 발전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형태이지만 발전의 폭발성과 파괴성 때문에 3차 산업혁명이 계속된다고 하기보다 새로운 시대로 여겨진다. 독일에서는 산업4.0(Industry 4.0)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산업구조분석 기법 중 하나로 1979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교수가 5가지 요인(5 forces)을 기반으로 발표하였다. 이 기법은 산업의 매력도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주요한 경쟁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기존 기업간의 경쟁 강도, 2. 둘째 신규 기업의 진입 위협, 3. 대체재의 위협, 4. 구매자의 협상력, 5. 공급자의 협상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정 산업 내의 이 5가지 요인이 강하면 해당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떨어져서 전반적인 산업의 매력도도 감소한다.

주가의 평균치를 이어놓은 이동평균선에서 사용되는 말로, 5일선이란 5일동안의 평균주가를 이어놓은 선을 가리킨다. 10일동안의 평균주가를 이어놓은 선은 10일선, 20일동안의 평균주가를 이어놓은 선은 20일선이라 부른다. 이 5일선, 10일선 등의 이동평균선은 단기, 중기, 장기별 시세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다음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70의 법칙은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저축 증가 등을 계산할 때 복리의 효과를 이해하는 데 쓰인다. 이 법칙에 따르면 경제가 매년 x%씩 성장할 경우 경제 규모가 두 배가 되는 데 필요한 기간이 70/x년이 된다. 예를 들어 경제가 매년 1%씩 성장하면 경제 규모가 두 배가 되는 데는 70년이 걸리고, 매년 2%씩 성장하면 경제 규모가 두 배가 되는 데는 35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인구 증가와 저축 증가에도 적용된다. 경제 성장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데는 인구가 매년 1%씩 성장할 때는 70년이 걸리고, 매년 2%씩 성장할 때는 35년이 걸린다. 저축의 증가를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로 저축이 두 배로 증가하는 데는 연 이자율이 1%일 경우 70년이 걸리고 연 이자율이 2%일 경우에는 35년이 걸린다. 이 법칙은 72의 법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매년 증가율이 3% 또는 4%일 경우 70을 그 증가율로 나누면 정수가 아니라 소수가 나오기 때문에 70 대신에 72를 이용하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정수로 쉽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면 경제가 두 배로 성장하는 데는 경제 성장률이 3%일 때는 24년, 경제 성장률이 4%일 때는 18년이 걸린다고 쉽게 계산할 수 있다.

2007년 경제학자인 우석훈 교수와 기자 출신의 사회 운동가인 박권일씨가 쓴 세대 간 불균형 문제를 다룬 경제 비평서의 제목이다. 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원에 전체 소득 대비 20대의 평균적 소득 비율인 74%를 곱해서 나온 88만원이라는 금액을 20대가 처한 세대간 불평등을 가르키는 용어로 사용하였고, 이 책의 영향으로 88만원 세대가 20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대명사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여러 세대 중 처음으로 승자독식 게임을 받아들인 탈출구가 없는 세대들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본 도서는 이탈리아 청년들의 경제적 상황을 표현한 용어이자 소설인 ‘천유로 세대’, 일본의 ‘하류 지향’이라는 비평서와 맥을 같이 한다.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의 약자로서 APEC 활동 과정에서 민간 및 기업부문의 입장을 직접 반영하거나 APEC 산하 각 그룹회의에서 요청하는 자문에 응한다는 취지하에 1995년 오사카 APEC 정상회의에서 설립됐다.

Asset Backed Commercial Paper의 약어.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 리스채권, 회사채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이다. 일반적으로 SPC는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회사채 형태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데 비해 ABCP는 회사채가 아닌 CP형태로 ABS를 발행하는 것이다. 유동화자산보다 만기가 짧은 ABS를 발행한 뒤 해당 ABS 만기시점부터 유동화자산의 만기때까지 기발행된 ABS(자산담보부증권)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주기적으로 CP를 차환발행함으로써 ABS발행보다 자금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다. 한편, 투자자 입장에선 소비자금융채권등 비교적 안정적인 주요 환시세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데다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 관련 ABCP도 많이 발행되는 편인데 이는 건물 지을 땅, 건설사 보증 등 부동산 관련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을 말한다.

무역 관련 물류업체 중 각국 세관당국(관세청)이 안전성을 공인한 업체. 9ㆍ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 조치를 세계관세기구(WCO)가 수용하면서 마련된 개념이다. AEO의 화물에 대해선 입항에서 통관까지 복잡한 세관절차가 하나의 절차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국가 간 교역에서 AEO 적용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물품검사 면제와 통관절차 축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LCO는 Asset-Liability Committee의 약자로, 은행의 자산과 부채와 관련된 위험을 평가하는 위험 관리 위원회를 일컫는다. ALCO 패지키란 이자율 및 수익률 곡선, 향후 프로젝트 등과 같이 기업의 비즈니스 계획 과정에 중요한 재무적 정보들을 담은 ALCO의 리포트 패키지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예금이나 증권사로 자동이체·관리해주는 금융상품의 한 종류다. 또한 반대로 기본계좌에서의 지급요청 발생 시 설정된 금액만큼 기본계좌로 다시 자동이체도 된다. 편리성과 고금리의 수익성을 갖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금융사는 금융상품 거래 때의 판매수수료가 수익으로 연결이 되나 증권사 CMA의 인기로 은행 입장에서는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를 챙길 수단 자체가 부족해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에서 AMA라는 상품이 출시됐다.

공공누리 3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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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환시세 의 자세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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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이 같은 단어들

실전 끝말 잇기

재로 끝나는 단어 (2,093개) : 반응성 골재, 무긴장 강재, 처재, 일재, 오줌재, 살각재, 논어재, 양감재, 중심누름부재, 전심재, 반민주화 주요 환시세 독재, 추출 용재, 홍줄노린재, 돌자재, 쌀재, 선수재, 금속재, 벌재, 중심 압축재, 난재, 폭약재, 분방자재, 데크재, 콘크리트 혼화재, 집성 판재, 돌재, 건설재, 행정 행위의 부존재, 고래재, 삭상재, 순수 민간재, 고로 슬래그 잔골재, 견기지재, 출재, 방진 식재, 포장재, 왕침노린재, 해행총재, 엑스와이 적재, 빙재, 밀짚모재, 톱다리허리노린재, 산울타리 식재, 생산자 내구재, 계정 체재, 주입 줄눈재, 비균일 단면 부재, 감손재, 과적재, 무학재, 주요 부재, 민사 제재, 시청각 교보재, 피라미드형 적재, 창호재, 오무재, 유리 건재, 결재, 보조 받침재, 붉은 심재 .

세로 시작하는 단어 (3,961개) : 세, 세가, 세가락, 세가락도요, 세가락딱따구리, 세가락메추라기, 세가락메추라기목, 세가락메추라깃과, 세가락잡이, 세가락정읍, 세가래, 세가래질, 세가래질하다, 세가로, 세가름소리, 세가리, 세가문권, 세가소탈, 세가시, 세가월증, 세가자제, 세가지, 세 가지 대표, 세 가지 분석 레벨, 세 가지 이미지, 세가하다, 세간, 세간가르다, 세간가장, 세간놀음, 세간놀이, 세간들이, 세간박, 세간방, 세간붙이, 세간사, 세간살이, 세간살이하다, 세간선, 세간인, 세간자분거, 세간지, 세간짐, 세간집물, 세간차지, 세간청지기, 세간치레, 세간치장, 세간치장하다, 세간티니, 세간티니 박물관, 세간하다, 세간해, 세 갈래근, 세 갈래근 반사, 세 갈래 근육, 세 갈래근 피부 주름, 세갈래길, 세 갈래 분배함, 세갈래잎이끼 .

시작 또는 끝이 같은 단어들

재로 시작하는 단어 (4,244개) : 재, 재가, 재가결, 재가결되다, 재가결하다, 재가계, 재가공, 재가공되다, 재가공 리드 타임, 재가공하다, 재가 급여, 재가녀자금고, 재가 노인, 재가 노인 복지 시설, 재가독서, 재가독서하다, 재가동, 재가동되다, 재가동률, 재가동하다, 재가 되다, 재 가루, 재가리, 재가무일, 재가 방문 서비스, 재가 복지 서비스, 재가 불자, 재가 센터, 재가속, 재가속되다, 재가속하다, 재가승, 재가 시설, 재가 십선계, 재가압, 재가열, 재가열되다, 재가열하다, 재가 오계, 재가 요양, 재가입, 재가입되다, 재가입률, 재가입하다, 재가 장애인, 재가출가, 재가하다, 재가화상, 재가 환자, 재각, 재간, 재간꾼, 재간덩이, 재간도 써야 재간이다, 재간동이, 재간되다, 재간둥이, 재간보따리, 재간색, 재간을 배 속에서 타고난 사람 없다 .

세로 끝나는 단어 (2,139개) : 건령지세, 강가세, 휘발유세, 약사세, 현장 면세, 속세, 일반 거래세, 분류 소득세, 헨리 삼세, 수리세, 뻐세, 끗세, 이반 사세, 초세, 똥구세, 본세, 무지크메세, 협접투화세, 트렌델렌부르크 자세, 호혜세, 지방 소비세, 힘재세, 몸세, 루트비히 이세, 길세, 중첩적 과세, 문세, 갑종 근로 소득세, 임시 수입 부가세, 요한네스 사세, 암세, 클레멘스 구세, 부의 소득세, 사글세, 부담금 징수세, 인노켄티우스 육세, 웃동세, 루프레히트 삼세, 연세, 수광 태세, 찍세, 헤테로 강세, 작업 구성 명세, 피세, 주추세, 실적 장세, 왕자승세, 좌위 호흡 자세, 원세, 효신세, 현물환 시세, 보완세, 뒷시세, 불세, 양허 관세, 장시세, 현지 공항세, 자산세, 재정 환시세, 마카리오스 삼세 .

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는 10회에 걸쳐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관한 글을 연재합니다. 이 연재글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명이 쓴 책《굿머니,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일부를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번역한 글입니다. 몇몇 글에는 원문의 주제에 관한 김해창 부소장의 글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눈에 비친 전 세계적인 돈의 흐름을 엿보고, 바람직한 경제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투기 대상이 된 통화

‘닉슨 쇼크(1971년 8월 15일 미국 대통령 닉슨이 발표한 달러 방위정책으로,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하고 모든 수입상품에 대해 10%의 수입 과징금을 부과해 충격을 주었다. ─ 옮긴이)’ 뒤 일본 엔화는 그때까지 1달러 360엔의 고정환율제에서 조금씩 시세가 바뀌는 변동환율제로 바뀌었다. 이것을 계기로 국제환이 투기의 대상이 되었다.

통화가 투기 대상으로서 이익을 낳게 되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외국에 갈 때 용돈으로 5만 엔을 가지고 가서 1달러 100엔의 환율로 교환하면 500달러가 된다. 100달러가 남아서 가지고 돌아왔는데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1달러 120엔(달러 강세, 엔 약세)이 되었다면 2,000엔을 번 셈이 된다. 짧은 여행 기간에 이 정도로 환시세가 크게 바뀌는 경우는 드물지만, 변동 폭이 적어도 금액이 많으면 이익이 아주 많이 생긴다.

지금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대부분의 기업이 국제 환시세를 이용한 ‘투기’를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어 각국의 통화가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제 환시세를 이용한 투기성 통화거래액은 계속 늘어, 변동환율제가 시행된 다음해인 1973년에는 4조 달러였지만 1980년에는 40조 달러, 현재는 470조 달러까지 늘어났다.

원래 환거래는 다른 통화 간의 대금 결제를 위한 것이었는데, 각국의 통화가 투기 대상이 되면서 환시세는 바로 불안정해졌다. 외국에서 상품을 수입하거나 외국에 공장을 세울 때 물품대금이나 공사대금을 결제하려면 통화를 교환해야 한다. 대금 결제를 위해 통화거래를 할 경우에는 계약에서 지불까지의 기간 사이에 환율이 되도록 변하지 않고 안정된 쪽이 좋다.

하지만,투기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이익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불안정하고 단기간에 변동 폭이 크면 클수록 좋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현재 국제적인 외환거래 실태를 보면, 무역 등의 대금 결제를 위한 환거래는 전체 가운데 5% 정도 뿐이고, 80% 이상이 투기를 위한 거래다.

국제 환시세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통화거품’이라고 하는 통화위기가 쉽게 발생하게 되었다. 환투기를 한 사람들은 자신이 산 특정 통화의 가치가 오르기를 기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통화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너도나도 사다 보면 시세는 계속 오르고,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람들의 거래를 부추긴다. 이런 상황이 전 세계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면 환시세가 본래의 통화가치를 크게 벗어나 단시간에 큰 폭으로 오른다.

이러한 ‘거품’의 절정기에 어떤 계기로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누구나 본래의 통화가치보다 크게 높아진 것을 우려하고 있는 주요 환시세 상황이기에 그 통화를 속속 팔게 된다. 그래서 한순간에 통화가격이 하락하고 통화위기가 닥치게 된다.

통화위기의 발생에는 헤지펀더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 헤지펀더란 거액의 자금을 가진 기관투자가로, 거액의 자금이 있으면 환시세를 조작하는 일이 가능하다. 특정 통화를 사들여 시세를 올리고, 다른 투자가가 사자는 분위기로 몰려 최고치에 오를 때 한꺼번에 팔자로 돌아선다. 싼 가격으로 산 통화를 최고치로 팔면 거액의 시세 차액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그 통화의 가격은 빠르게 하락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1975년부터 97년까지 22년간 세계 각지에 158건의 통화위기가 발생했다고 한다. 90년대 이후의 주요 통화위기만 해도 유럽통화제도(EMS)에 대한 투기적 공격(1992∼93년), 멕시코 위기(1994∼95년), 아시아 통화위기(1997∼98년), 러시아 위기(1998년), 남아프리카 위기(1998년), 브라질 위기(1999년), 남아프리카 위기(2001년), 터키 위기(2001년), 아르헨티나 위기(2001년), 브라질 위기(2002년) 등이 있다.

통화위기가 발생하면 개발도상국은 바로 경제위기에 빠져 점점 많은 사람들이 빈곤으로 내몰린다. 태국에서는 199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9%가 넘는 고도 경제성장을 해왔지만, 동아시아 통화위기 이후인 1997년에는 1.7%, 1998년에는 8.0%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가 후퇴했다. 이 시기 아시아 각국 통화의 대 달러 시세는 거의 50% 하락했다. 결국 달러로 결제되던 수입품의 가격이 2배가 된 것이다. 실업률도 한국의 경우 4배, 태국이 3배, 인도네시아가 10배로 뛰어올랐다.

통화위기 억제하는 토빈세

자기의 돈벌이를 위해 한 나라의 경제를 혼란에 빠트리고 민중에게 고통을 주는 통화위기를 국제사회가 방치해도 좋은 걸까.

지금 수년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토빈세(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 ─ 옮긴이)다. 1981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제임스 토빈 박사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부른다. 토빈세는 투기를 억제할 목적으로 제안된 세제로,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는 모든 투기를 대상으로 낮은 세율의 과세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기를 위해 빈번히 통화거래를 하는 투자가는 거액의 거래세를 지불하게 된다.

둘째는 2단계 과세방식의 도입이다. 환시세가 소정의 변동 폭 안에 머물고 있는 한 환시세는 ‘정상’으로 보여 아주 낮은 세율의 ‘통상적’인 세(0.01%~0.15%)가 적용되지만, 설정된 변동 폭을 넘어서면 ‘이상(異常)’으로 판단, 거래차익에 대하여 80% 또는 100%라는 아주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이 2단계 과세방식에 따라 통화위기를 억제할 수 있도록 구상되어 있다.

토빈세 도입의 관건은 각국이 토빈세 도입을 승인할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토빈세를 도입하지 않는 나라가 있으면 그것이 도망갈 구멍이 돼, 토빈세의 효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개발도상국의 민중이 경제적인 혼란에 빠져 처참한 고통을 받고 있어도 ‘내가 돈을 버는데 뭐가 나쁘냐!’고 하는 야만적인 생각이 시장에서 큰 손을 흔들고 있다. 각국 정부와 국민들이 이러한 생각을 뛰어넘는, 인류사회를 위한 이념을 추구해야 할 때다.

토빈세는 개발도상국의 누적 채무를 해결하고, 빈곤과 환경문제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자금원으로도 기대가 된다. 예를 들어 현재의 환거래액에 0.01%의 세금을 부과하면 470억 달러의 세수를 기대할 수 있다. 유엔의 추계에 따르면, 세계의 빈곤을 없애는 기초적인 사회적 지출에 필요한 금액은 연간 400억 달러, 세계 최빈국 41개 나라의 누적 채무 총액이 1,690억 달러(1998년 현재)이므로, 세수의 운용으로 이들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다.

지금도 국제적인 통화거래에 대해 세제상 우대조치를 채택함으로써 투기 자금을 끌어들이는 국가나 지역이 있다. 이러한 국가나 지역이 토빈세 도입에 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토빈세 도입을 위해서는 전 세계가 어떻게 합의를 해나가느냐 하는 것이 과제다.

● 연재순서
1. 당신의 돈이 전쟁을 돕는다
2. 저금이 환경을 파괴한다? ? 다시 생각해봐야 할 국책ㆍ공공사업
3. 토빈세, 야만과 싸우는 세금
4. 금리, 지역경제와 환경의 파괴자
5. 지역통화로 돈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한다 ? 한국의 대표적 지역화폐 공동체 ‘한밭레츠’
6. 돈의 사용처 공개하는 착한 금융기관
7. 계좌로 바꾸는 세계
8. 굿(goods) 감세, 배드(bads) 과세
9. 공유지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든다 ? 한국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10. 지금, 돈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 ? 개발을 거부한 도심 속의 오래된 미래, 물만골공동체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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