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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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에 대한 지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단기 이익만을 지향하는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를 크게 위축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설비투자 보다는 고배당만을 추구하며, 또한 외국인투자자에 의한 적대적 M A 가능성 때문에 대주주들도 설비투자를 꺼리고 대신 현금을 보유한다는 견해이다. 이에 대해 본 논문에서는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보유비중이 기업의 설비투자에 실제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해 보았다.
분석 결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보유 비중은 기업의 고정자산 증가율과 유의적이며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단순한 지분율 합 보다는 한 기업에서 5% 이상을 소유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지분율 합이 기업의 고정자산 증가율에 보다 강하고 유의적인 음(-)의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인투자자도 한 기업에서 5% 이상 소유하게 되면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거나 이사해임을 요청할 수 있는 등 실질적으로 경영간섭을 하거나 또는 적대적 M A의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equity of foreign investors and the firm's fixed investments. According to empirical analysis, the more foreign investor's equity increase, the less the growth rate of firm's fixed investments 설비 투자 is. Especially, foreign investors whose equity is more than 5% in a company have a strong and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decrease of firm's fixed investm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foreign investors who have a considerable equity in a company could affect the managerial decision makings.

DBR 349호 표지

흔히 경제 교과서나 신문기사에서 기업의 투자자금 조달 통로로 주식시장의 역할이 강조되곤 한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은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이는 설비투자(이른바 capex, Capital expenditures)로 이어져 국민 경제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유상증자는 기업의 설비투자에 어느 정도까지 기여를 하는 것일까. 기업재무 분야의 주요 이론 가운데 자금조달우선순위라 불리는 이론(pecking order theory)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기업의 경영자는 투자자금 조달 시 내부창출자금(영업현금흐름) > 부채 > 유상증자 순으로 자금조달수단을 선호하는 서열이 있으며 결국 유상증자는 경영자들이 회사채 발행·은행차입 등의 부채보다 덜 선호하는 자금조달수단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2016년 회사채발행은 281건(24조4000억 원)이었지만 유상증자(IPO 제외)는 90건(6조3000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부채 조달에 비해 유상증자를 기피한다는 자금조달순위이론의 예측과 일관된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상증자보다 회사채 발행을 선호하는 현상은 국내 기업에 국한된 사실은 아니다.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 속에서 미국 기업들 역시 회사채 발행을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국내 기업이 유상증자를 회사채 발행보다 꺼리는 것은 이론적 관점에서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이 어떤 용도로 배분되는가 분석하면 매우 놀라운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필자가 고려대 최희정 박사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유상증자 조달자금이 설비투자로 이어지는 비중은 극히 적었다. 구체적으로 계량경제기법을 사용한 추정에 의하면 평균적인 한국 상장기업이 유상증자로 100억 원을 조달할 때 평균 0.7억 원, 즉 겨우 7000만 원만이 설비투자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용도는 현금을 쌓거나(31억 원), 단기 부채를 상환(11억 원)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특히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 모회사의 경우 유상증자 조달자금의 주요 사용처는 자회사 지분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설비 투자 모회사가 유상증자로 100억 원을 조달할 때 이 중 46억 원 정도가 자회사 지분 투자로 흘러간다. 이렇게 자회사로 흘러간 자금까지도 자회사 내 설비투자보다는 부채 해소, 보유 현금 증가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다.

미국 기업은 어떨까. 필자와 유사한 추정방법을 사용한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진의 논문(2009)에 따르면 미국 기업 유상증자 자금 평균 38% 정도가 설비투자로 흘러갔다. 또 워싱턴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진의 논문(2009)에 의하면 ‘테크 버블(Tech bubble)’ 등을 포함한 기간에 미국 기업의 유상증자가 연구개발(설비 투자 R&D) 등의 투자활동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기억하자. 국내 기업 유상증자의 주된 목적은 설비투자 자금조달이 설비 투자 아니라 자사의 재무상황을 개선하거나 상황이 좋지 않은 자회사를 지원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원인이 무엇일까? 기업들이 마땅한 투자기회를 찾지 못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대주주가 지분 희석을 꺼리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곤경 상태에 몰리기 전까지는 유상증자를 피하기 때문일까? 유상증자가 활발한 자본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매우 우울한 일이다.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이 현상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인지, 한국의 독특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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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EMBA 학과장

필자는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싱가포르국립대, 규슈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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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기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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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 확대되는데…국내 주요기업 설비투자는?

삼성·SK·현대차·LG 시설·설비투자 확대 전망
원자잿값 상승 등 기업 투자 여건은 악화돼

남산에서 바라본 대기업 빌딩 모습. [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대기업 빌딩 모습. [연합뉴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현황에도 관심이 몰린다. 우선 설비투자가 핵심인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내외적인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투자 계획이 관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재계와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시설투자비는 48조2222억원으로 전년도(38조4969억원) 설비 투자 설비 투자 대비 약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사업 신·증설 및 보완 등에만 43조5670억원이 투입됐다. 이밖에 디스플레이(설비 투자 DP) 부문에 2조6133억원, 기타 부문에 2조419억원 등이 투자됐다.

삼성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반도체 및 DP사업의 첨단공정 증설, 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이뤄졌다”며 “올해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수요 증가 대응을 설비 투자 위한 지속적인 계획 하에 시설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한 파운드리(위탁 생산) 분야는 수주형 산업이기 때문에 설비 증설이 필수다. 경쟁사인 대만 TSMC는 올해에만 440억 달러(약 54조3600억원), 인텔도 270억 달러(약 33조3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알렸다. 설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삼성전자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SK그룹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3조3640억원을 설비에 투자했다. 올해는 용인 반도체 신규공장 부지매입, 미국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에서 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조495억원을 들여 구미국가3단지 내 4만2716㎡ 부지에 반도체용 300㎜(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투자 계획을 설비투자 5조원, R&D 투자 3조6000억원, 전략투자 6000억원 등 9조2317억원으로 세웠다. 이는 지난해(7조5370억원) 대비 약 22% 가량 늘어난 수치다. 기아는 신제품개발, 공장 신·증설, 보완투자 등 시설 및 설비 투자에 지난해 1조3955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생산능력 증대 등을 위해 1조81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도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비춰진다. LG전자의 올해 시설투자 예상액은 4조296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설비 및 시설 투자액(3조1826억원) 대비 35% 증가한 것이다. 특히 LG전자 전장 부문 VS 사업부에는 지난해(4563억원)보다 약 46% 많은 6881억원이 올해 투입될 방침이다. 2013년 진출 선언 이후 LG전자 전장 사업은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수주 잔고가 늘면서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경기 악화에 기업 투자 ‘주춤’ 가능성↑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자재 값 폭등, 유가 상승 등 기업의 투자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설비투자 성장률은 2.2%로 지난해(8.3%) 대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상황 변화에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인 자금 사정도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기업 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수출 기업들을 대상(102개사 응답)으로 자금사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 제조기업 3곳 중 1곳(31.4%)은 현재 기업의 자금 사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금 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전체 응답기업의 80.3%, 84.3%를 차지해 대다수의 기업이 이자와 원가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이 올해 필요한 자금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자금수요가 가장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원자재·부품 매입(37.6%), 설비투자(28.1%), 인건비·관리비(17.0%) 등 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가 장기간 지속되면 올해 계획된 투자·고용의 집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경련은 내다봤다.

임수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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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를 통해 축적되는 지식자본은 한 번 공개되면 그것을 공유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는 비경합성(nonrivalry)을 가진다. 비경합성은 지식자본과 경합적 생산요소, 즉 물적자본, 노동, 천연자원을 통해 최종 생산물을 생산할 때 이것이 규모수익체증(설비 투자 increasing returns to scale)의 현상을 가짐을 의미한다. 즉, 물적자본과 달리 지식자본이 축적될수록 지석자본의 한계생산이 체감할 필요가 없음을 나타낸다. 이 현상은 기술혁신이 물적자본에 존재하는 수확체감의 법칙을 상쇄하는 보완적 관계를 지님을 의미한다.
또한, 대부분의 R&D부문이 자본집약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실증분석 결과는 최근 우리 경제에서 기술혁신이 물적투자를 유발(cause)하는 현상이 1990년대부터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양적성장기에 해당하는 1990년대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물적자본 투자가 기술학습 필요성 유발 및 설비 투자 생산요소 비용변화를 통해 기술혁신의 인센티브에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설비투자의 구조전환이 발생함에 따라, 투자활성화를 위한 전제로 기술혁신과 인적자본 육성을 위한 R&D투자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즉, R&D투자는 상품혁신과 공정혁신을 통해 신상품, 신공정을 창출하고 이와 같은 R&D투자의 결과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설비투자가 파생적으로 유발되는 구조로 전환되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술혁신에 의해 유발되는 물적 투자의 증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술정책과 재정정책의 동시 시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R&D 지원대상부문에 가속상각(accelerated depreciation)제도, 투자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정책을 동시에 시행하여 체화된 기술진보의 설비투자 유발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R&D투자 #물적자본 #그랜저 인과관계 #지식자본 #비경합성 #R&D investment #physical capital #Granger causality #knowledge capital #nonrivalry

Ⅰ. 서론
Ⅱ. 배경: R&D와 설비투자
Ⅲ. R&D투자와 물적 투자 간 장기균형관계
Ⅳ. R&D투자와 물적 투자 간 선행성 및 인과관계
Ⅴ.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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