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비용 지수(ECI)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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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뉴욕증시는 아직 낙관은 이르다고 보는 듯 하다.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실적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하반기 성장 둔화 우려, 연이은 상승 부담에 차익실현 세력 등이 나타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고용 비용 지수(ECI) 전장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3,874.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0포인트(0.72%) 떨어진 4,181.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86포인트(0.85%) 밀린 13,962.68로 장을 마쳤다.

주요 기업이 1분기 연이어 어닝서프라이즈 낭보를 올리고 있지만, 시장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4월 S&P500지수는 5.25%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2.7%, 나스닥 지수는 5.4%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오는 5월 4일부터 인도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입국 금지 조치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인도주의적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 등 일부 개인들은 제외된다.

인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8만64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대 규모다. 신규 사망자 수는 최소 3498명에 달한다.

브라질 역시 하루 사망자 수가 3000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기업 실적은 계속 예상치를 웃돌고 있지만, 시장은 물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 성장 둔화를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은 전날 1분기 순이익 81억 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5.79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9.54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나 아마존 주가는 0.11%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가 공정 경쟁 규정을 위반했다고 예비 판단했다는 소식에 1.5% 떨어졌다.

트위터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매출 가이던스(예상치)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의 납품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커버하는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탄화규소 매출이 올해 5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이 회사의 탄화규소 매출의 80%는 테슬라에서 온다며 이는 테슬라의 차량 생산량이 최대 100만대를 돌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모두 기대보다 나았다. 물가지표는 미 국채금리를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으나, 일각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인들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4.2% 늘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 증가보다 높았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코로나19 현금 지급으로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도 확대됐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3월에는 전월 대비 0.5%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1.8% 올랐다.

물가 지표가 오름폭을 확대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촉발할 수준은 아니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된 이후에도 하락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ECI)는 0.9%(계절 조정치)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인 0.7%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의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2.1로, 전월의 66.3에서 더 올랐다. 4월 수치는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65.0도 상회했다.

한편 연준 내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월간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속도를 늦추거나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7. 28. 경제, 부동산 신문

3️⃣ 향후 포워드가이던스에 대해서는(WSJ 닉 티미라오스 기사처럼) “less clear” 기조로 전환. 기존 “50 or 75bp 인상” ➡️ “unusually large” & “meeting by meeting basis”. 단, 그보다 데이터가 warrant 하면, 어느 시점(at some point)에 인상 속도를 늦추는(slower pace)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발언에 단기물 금리⬇️ & 불스팁 & 증시⬆️

4️⃣ 성명서와 기자회견 모두 이전보다 2분기 이후 경기 둔화 조짐을 인지하는 모습. 단, 파월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며,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상승세도 계절조정 요인이 크다는 입장. 이에 파월이 언급한 고용비용지수(ECI)와 7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할 필요

5️⃣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6월 회의 때와 다르지 않다고 언급. 점도표 중간값은 연말 3.4%, 내년말 3.8%. 단, 기자회견 첫 발언부터가 “인플레 안정을 위해 전념할 것이며, 고용 비용 지수(ECI) 급속하게 움직이는 중”임을 강조했듯 최종금리를 논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 최근 상품가격 하락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

6️⃣ QT 관련해 향후 2년~2년 반 동안 균형 레벨까지 도달할 것이며, 몇 주 안에 full pace를 예고

➡️ 전반적으로 기존 hawkish 입장에서 유의미하게 바뀐 점은 없었음. 그럼에도 시장은 파월의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둔화와 인플레 압력에 이미 일정부분 성공했다” & “어느 시점에 속도 둔화 적절” 발언을 통해 향후 공격적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 이에 OIS 내재금리는 9월에 59bp, 12월까지 98bp 인상을 통한 최종금리 연말 3.3%를 반영 중

"백만장자와 재산집사들?"

문제는 우리 한국은행의 선택이다. 한미 금리역전차를 허용할건지 아니면 슈퍼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올려 외국인 자금을 국내로 다시 끌어들일지가. 내수 경기 상황이 문젠데

그 재료 소멸로 보는지 오늘밤 월가는 별 일은 없을듯하고요. 주요 원자재/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그 인플레이션이 진정될지가 3/4분기 관건이고요^^ 그럼 연말장세는~~~

그 재료 소멸로 보는지 오늘밤 월가는 별 일은 없을듯하고요. 주요 원자재/에너지 가격이 안정

일단 진바닥을 찾으려는 여정은 시작됐는데, 나스닥(NASDAQ)도 코스닥(KOSDAQ)도 아직은 어설픈 국면이다. 그냥 장세/시황흐름은 냅둔채 급등종목에 난 집중할란다 https://blog.daum.net/samsongeko/1192

일단 진바닥을 찾으려는 여정은 시작됐는데, 나스닥(NASDAQ)도 코스닥(KOSDAQ)도 아직은 어설픈 국면이다. 그냥 장세/시황흐름은 냅둔채 급등종목에 난 집중할란다

일단 진바닥을 찾으려는 여정은 시작됐는데, 나스닥(NASDAQ)도 코스닥(KOSDAQ)도 아직은 어설픈 국면

심한 역유동성 장세를 지나고 있고만 여전히 실적장세에 미련을 두고 있는 곰탱히들을 봤나. 차라리 역실적 장세를 기다려라. 멀었지만 말이다. https://blog.daum.net/samsongeko/11919 심한..

'파월, 덜 매파적이긴 한데'. 9월 빅스텝 전망 우세하나 '자이언트' 전망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주가가 오르고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이 시장 예상대로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9월엔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부는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준의 정책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명확한 가이던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IB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대체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례적이라고 표현해 향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낮아진 점,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인식한 점,

연말까지의 긴축을 다소 제한적은 수준으로 언급한 점, 금리 인상 고용 비용 지수(ECI) 속도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들어 파월 기자회견은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페더럴 펀드 금리 선물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폭은 0.59%포인트로 전일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UBS는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점에 비춰보면 9월 0.50%포인트 인상 후 11월과 12월 0.25%포인트씩 인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9월 0.50%포인트, 11월과 12월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9월부터 양적긴축(QT)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9월엔 0.50%포인트 인상이 예상되고 연말엔 정책금리가 3.62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9월과 11월 모두 빅스텝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프리는 9월과 11월 0.50%포인트씩 인상하고 추가적으로 세 번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내년 3월 최종 금리가 4~4.25%에 달한다는 예상이다.

도이치방크도 9월, 11월 빅스텝을 예상했다. 그러나 씨티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했다. 씨티는 “시장 해석보다 파월 기자회견은 매파적이었다”며 “근원인플레이션 상승으로 9월에 시장 예상보다 큰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한다.

올해 말 정책금리는 4%에 고용 비용 지수(ECI) 도달하고 내년초 추가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고용비용지수(ECI)가 중요하다”며 “경제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총수요가 총공급을 고용 비용 지수(ECI) 초과해 정책금리가 ‘다소 제한적인’ 영역으로 이동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덜 매파적이긴 한데'…9월 빅스텝 전망 우세하나 '자이언트'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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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이 시장 예상대로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9월엔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부는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준의 정책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명확한 가이던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IB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대체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례적이라고 표현해 향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낮아진 점,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인식한 점, 연말까지의 긴축을 다소 제한적은 수준으로 언급한 점,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들어 파월 기자회견은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페더럴 펀드 금리 선물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폭은 0.59%포인트로 전일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UBS는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점에 비춰보면 9월 0.50%포인트 인상 후 11월과 12월 0.25%포인트씩 인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9월 0.50%포인트, 11월과 12월 고용 비용 지수(ECI)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9월부터 양적긴축(QT)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9월엔 0.50%포인트 인상이 예상되고 연말엔 정책금리가 3.62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9월과 11월 모두 빅스텝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프리는 9월과 11월 0.50%포인트씩 인상하고 추가적으로 세 번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내년 3월 최종 금리가 4~4.25%에 달한다는 예상이다. 도이치방크도 9월, 11월 빅스텝을 예상했다.

그러나 씨티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했다. 씨티는 “시장 해석보다 파월 기자회견은 매파적이었다”며 “근원인플레이션 상승으로 9월에 시장 예상보다 큰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한다. 올해 말 정책금리는 4%에 도달하고 내년초 추가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고용비용지수(ECI)가 중요하다”며 “경제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총수요가 총공급을 초과해 정책금리가 ‘다소 제한적인’ 영역으로 이동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美 정치 불안, 하반기 경제 성장 발목 잡나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금인상 둔화, 정쟁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고용 비용 지수(ECI) 있다.

◆ 1분기 부진 만회 불구 임금인상은 부진··· 금리인상 점진적 진행될 것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2.6%라고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1.2%의 두배가 넘는 것이다. 이 같은 회복세는 소비 증가와 기업 설비투자 증가 덕분이라고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8% 늘었다. 이는 1분기의 1.9%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 비율도 8.2% 늘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금상승률은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성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6% 상승을 밑돈 것이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0.5%, 임금 외 고용 비용 지수(ECI) 수당은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임금상승의 둔화는 3분기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임금 인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2분기에는 인플레이션 둔화도 두드러졌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3% 올랐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선호하고 있는 근원 PCE 가격지수도 0.9% 상승에 그쳤다. 이는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분기에는 1.8%를 기록했다.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도이치뱅크 뉴욕지점의 글로벌 전략팀의 앨런 러스킨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성장세가 견고하다고 하더라도 임금 상승세가 빠르지 않아 연준이 금리인상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긴축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3% 성장공약 현실화 요원··· 공화당 "조세개혁 시급"

미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9%를 기록했으며, 올해 2.5%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률 3% 목표가 실현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발표된 GDP 수치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환경분야 등 규제완화로 성장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보다 많은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건강보험 제도 개정이 의회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정책 어젠다를 둘러싸고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30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세제개혁안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기 때문이다.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은 "조세 개혁문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세금제도 개혁 없이 3% 경제성장은 힘들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상원의원 여러분, 포기하지 마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오바마케어 폐기의 압박을 지속했다.

이 같은 정치적 교착 상황이 아직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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