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환 거래소
출처=셔터스톡
“블록체인 기술은 있으면 좋지만, 세계 금융시장을 재편하는 데 꼭 필요하지는 않다.”
외환거래 청산소 CLS 그룹의 최고 전략개발이사 알란 마카드의 말이다. CLS는 시장에서 활동하는 71개의 대형 은행들이 소유한 기관이다.
CLS 그룹은 약 1년 전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최초의 글로벌 외환시장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CLS넷을 출범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홍콩의 중국은행 등 대형 은행이 처음부터 CLS넷에 합류했다.
CLS넷은 IBM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서 개발되었다. 그러나 최근 마카드는 120가지 통화로 이뤄지는 복잡하고 거래량도 많은 외환 거래에서 블록체인이 최적화된 솔루션은 외환 거래소 아니라고 말했다.
“CLS넷이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한 가지 분명히 밝힌 점이 있다. 꼭 블록체인에서 운영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이 프로세스에서 필수는 아니다. 오히려 블록체인보다 나은 대안도 있다. 물론 우리가 블록체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블록체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이만큼 투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알란 마카드, CLS 최고전략개발담당자
마카드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투자액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한다.
블록체인에서 계산을 해 결제 내용을 입력하면 양쪽 참여자들이 동시에 같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카드는 이것이 거래가 비효율적인데다 거래가 불발될 가능성이 있는 신흥시장 통화에는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록체인이라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면도 있다.
어디까지 왔나
출범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paolo)가 추가로 CLS넷에 합류했다. 마카드는 올해 기준 플랫폼에 가입한 은행이 총 9곳이 될 거라고 말했다.
현재 CLS넷을 이용하고 있는 은행 5곳과 CLS넷을 개발한 IBM은 기사에 대한 별도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마카드의 말에 의하면 CLS넷의 거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메인 CLS 청산 시스템에는 비할 바가 아니라고 한다. CLS 청산 시스템은 18개의 주요 통화로 거래를 청산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마카드는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CLS넷의 거래량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달러나 유로 같은 주요 통화는 이미 CLS 청산 시스템에 있기 때문에 CLS넷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메인 시스템에 있는 12조8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와 어떻게 경쟁을 하겠는가? 그 근처에 가는 데만 몇 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CLS넷이 메인 청산 시스템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고 있다.”
CLS넷이 다른 기업용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이미 개발과 생산이 완료돼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이다.
CLS는 CLS넷과 별도로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청산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여러 가지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마카드는 이 또한 먼 미래의 일이라고 말했다.
마카드는 분산원장 기술이 기존의 핵심 결제 인프라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에 여전히 회의적이다.
“블록체인의 중요한 역할은 가치, 돈, 자산을 이체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 시스템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었다. 바보 같은 말이다. 시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 전문가들의 생각일 뿐이다.” - 알란 마카드
“청산 애플리케이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블록체인을 도입한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에 기여하고, 참여자들이 블록체인에 익숙해지게 하고, 블록체인 논의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서다.” - 알란 마카드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가상화폐 거래소의 위험성과 ‘외환거래’를 해야 하는 이유
올해 1월 말 36,8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던 코인 시세가 바닥권 탈출에 성공하면서 또다시 암호화폐 투자에 개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등의 통화적 가치를 의문시 하는 견해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여러분들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지난 주말에는 북한이 세계 각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서 최근 1년 동안에만 4,800억 원을 챙겼다는 내용의 뉴스가 보도되었고, 그 외에도 가상화폐(암호화폐)와 관련해서는 매년 크고 작은 보안성 외환 거래소 관련 문제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아무리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라 해도 ‘해킹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겠죠.
안전성이나 보안성 외에도 코인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 디지털화폐? 가상자산?
아시다시피,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crypto currency’ (크립토 커렌시)라는 단어조차 제대로 정립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의 코인 자산을 통들어서 뭐라고 부르시나요?
네이버의 키워드 분석 도구 기능을 통해 조사해 보니, 일반인들은 ‘가상화폐’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계시네요.
반면, 업계 내에서는 ‘암호화폐’나 ‘가상자산’, ‘디지털화폐’라는 표현도 종종 사용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어의 본래 뜻에 가장 가까운 ‘암호화폐’로 통일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가상자산’이라고 하면 ‘가짜 돈’ 같은 어감이 있고, ‘디지털화폐’라고 하면 인터넷 뱅킹이나 페이팔, 넷텔러 같은 전자지갑에 있는 자금하고 구별이 안 되니 말이죠.
이러한 이유로, 당 사이트에서는 당분간 ‘암호화폐’와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병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하루 빨리 업계 표준 용어가 정립되면 좋겠네요.
코인이나 FX 같은 파생 금융투자 상품이 과도기를 거쳐 성장기, 성숙기로 외환 거래소 진입하려면 언어적인 개념 정립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데… 우리나라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리스크
북한 같은 경우는, 정은이 공산당이 키운 ‘초일류 해커’들이 조직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취약점을 파고들기 때문에, 한 번 그들의 타겟이 되면 웬만한 중소 규모 거래소들은 맥 없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북한이 별다른 수출 실적도 없는데 저렇게 미사일을 쏴대고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것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털어낸 불법자금 덕분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 해킹 피해 사례
2008년 비트코인 탄생 이후, 소규모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포함하면 ‘블록체인’의 보안망이 무너진 사례는 정말 많습니다.
게다가, 경영진들이 고객 자금을 횡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장한 해킹 사건들까지 합치면 무수히 많은 사례들이 있는데요, 피해 금액이 가장 컸던 3건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2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의 Mt. Gox사가 파산한 사건.
2011년부터 약 4,577억 원 상당(비트코인 85만개)의 암호화폐가 해킹당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표 이사(프랑스인 CEO)가 적극 가담한 사실이 뽀록났다.
당시 러시아의 또다른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BTC-e사도 자금세탁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하여 결국에는 파산했다.
2018년 1월, 일본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약 5,7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해킹당한 사건.
총 480억엔의 회사자본을 투입하여 피해액을 보상할 계획이라고 발표되었으나, 여전히 자세한 상환계획과 일정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기축코인이 아닌, ‘넴(NEM)’이라는 알트코인을 해킹 당했다고 한다.
2021년 8월, ‘디파이(DeFi)’ 암호 화폐 업체인 ‘폴리네트워크’에서 7,외환 거래소 100억 원 상당의 코인이 실종된 사건. 다행히도 범행은 진짜 해커가 아닌 ‘화이트 해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 해킹 사건의 목적은,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취약한 보안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었기에, 결국 피해액의 대부분이 3일만에 반환되었다.
말로만 ‘철옹성’, 블록체인의 보안성은?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강력한 보안성과 익명성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해커들의 능력 또한 일취월장 개선되고 있는 탓에, 철통 같은 보안성은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익명성이 반대로 해킹 범죄에 활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해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핫 월렛’과 ‘콜드 월렛’
우선, 어떤 코인(암호화폐)을 사서 거래소에 넣었다 뺐다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상의 ‘지갑’이 필요한데요, 이 코인용 지갑의 비밀번호를 ‘개인키’(프라이빗 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코드 형태의 ‘개인키’를 보관하는 수단은 ‘핫 월렛’과 ‘콜드 월렛’으로 나뉩니다.
콜드 월렛은 ‘개인키’를 오프라인에 보관하는 방식이고, ‘핫 월렛’은 온라인 상에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콜드 월렛’만 사용한다면 애초에 해킹을 당할 우려가 없겠죠.
그런데 어째서 위와 같은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거래소가 ‘핫 월렛’ 방식을 적지 않은 비율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핫 월렛 30%, 콜드 월렛 70% 등의 비율)
암호화폐 시장 역시, 거의 24시간 신속 정확한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는 금융 시장과 다를 바 없기에 처리 속도가 느린 콜드 월렛 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작년에《매일경제 TV》(매거진 투데이)에 출연했을 때도 잠시 설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블록체인’ 발명가
‘블록체인’ 자체는 탈중앙화된 동시다발적인 공개 장부이기에 위변조가 불가능하지만, 지갑의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그 암호화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강력한 익명성 덕분에 역추적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해킹 절도범이 사용한다 해도 알 길이 없는 셈이죠. (각 거래소가 고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지 않는 한)
참고로, ‘블록체인’ 기술은 90년대 초반에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컴퓨터 공학 박사인 스튜어트 하버 (Stuart Haber)씨와 스탠퍼드 대학교 물리학 박사인 스콧 스토네타 (Scott Stornetta)씨가 발명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비트코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화폐 시스템’으로 진화 된 덕분에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죠.
가상화폐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
개인적으로는 가상화폐 거래소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알고리즘 자체를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세계 ‘암호화폐’의 기축통화는 ‘비트코인’인데, 정작 이 시스템을 고안하고 발명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미 생활 정도라면 모를까, 신중하게 거래해야 할 ‘돈 거래’를 원천도 모르는 정체 불명의 불가사의한 프로그램한테 맡기는 것은 그리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의문의 비트코인 발명자
비트코인을 최초로 설계한 알고리즘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에 대한 수 많은 의혹들이 14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해소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바로 사토시 나카모토다!”’ 라고 구라치는 인물들이 매년 나타나긴 하지만, 확실한 근거가 없는 탓에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이 왜 중요한가 하면…. 비트코인 알고리즘의 개발 목적과 그 투명성에 합리적 의구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진짜 개발자(발명가)가 선량한 목적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면, 지금 쯤 세계적 위인이 되어 있을 텐데, 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는 것일까요?
뭔가 떳떳하지 못 하고 구리는 부분이 있는 까닭에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정 부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령 10년 후, 비트코인이 지금의 ‘미국 달러’보다 높은 위상을 갖는 전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 자리잡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때 갑자기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가 나타나서 모든 비트코인 알고리즘을 외환 거래소 개조한 다음, 어떤 거대한 어둠의 세력한테 팔아넘겼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마도 이런 상황이 닥치면, 가상화폐 거래소는 물론 전세계 금융 시장이 ‘패닉’에 빠질 것이고, 그 와중에 일부 세력들은 천문학적인 부를 거머쥘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성이 없는 만화 같은 얘기이긴 하지만… 수십 년 후에 무슨 일이 일어 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굳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면서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는 ‘투자’인가 ‘도박’인가?
흔히 ‘MZ 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 중에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를 ‘재테크’ 수단의 일종으로 여기면서 ‘글로벌 투자’로 인식하고 있는 개미들도 많습니다.
국내 4대 거래소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Binance)나 바이비트(bybit) 같은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죠.
리서치 회사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30 수도권 직장인 1,000명 중에 38%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11%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인데요, 이 연령대만 보면 아마도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작년 8월 CNBC와 모멘티브의 공동 설문조사)
그러나, 저는 오래 전부터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를 ‘도박’에 가까운 행위로 명확하게 단정짓고 있습니다.
물론,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투자, 투기 활동에는 도박적인 측면이 적지 않지만, 가격 시세의 변동성이 높으면 높을 수록 ‘도박’에 가까워 진다는 외환 거래소 개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상화폐의 미친 변동성(볼라틸리티)
어떤 기초자산이 ‘투자’의 개념으로 제대로 활용되려면 그 가치(가격시세)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가치는 불과 한 달 사이에 반토막이 나거나 반대로 두 배 이상 오르기도 합니다.
하루 평균 변동폭은 약 5 % 정도이지만, 심할 때는 하루에 20% 이상의 급등락도 종종 터지곤 하죠.
얼핏 보면, 한 순간에 대박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만약 당신이 마진거래나 선물거래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투기 시장은 ‘제로섬 게임’의 원칙이 지배하는 처절한 ‘전투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엄청난 ‘급등락’이 나타날 때는 대부분 흔들기성 ‘혼조세’를 수반하기 때문에, 당신의 예상(방향성)이 적중했다 하더라도, 이미 강제 청산을 당한 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물옵션이나 마진거래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개미들이 적지 않은 ‘레버리지’ 배율로 거래하기 때문에 )
참고로, 미국과 일본의 주가 변동성도 하루 평균 2% 안팎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비트코인의 변동률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수준인지 감이 오지 않나요?
아래 외환 거래소 그래프처럼 최근 10년간의 데이터를 봐도,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이 하루에 5%를 넘는 날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외환 시장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데요, 본인이 직접 금융 트레이딩(매매)을 한다면, 이 정도를 ‘상식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네요.
환율시세(외환시장)의 안정적인 변동성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외환시장의 변동폭은 1년이 지나도 20% 미만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하루(일봉)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1%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이죠.
환율,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 채권, 금(골드), 원유 등, 모든 투기 시장을 통틀어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시장이 바로 ‘외환시장’입니다.
아래 데이터는, 일본의《SMBC 닛코증권》이 2020년 3월12일부터 1년간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개한 자료인데요, ‘달러-엔’의 경우에는 연간 변동성(볼라틸리티) 이 8.75%로, 10%도 채 안 되는 수준이네요.
쉽게 얘기하면, 1달러 100엔이었던 환율이 1년이 지나도 110엔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안정성과 안심감’이 바로, 가상화폐 거래소가 아닌 ‘외환거래 브로커’(FX 마진거래 증권사)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죠.
그 외에도, 외환거래에는 수많은 장점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도 읽어 보세요.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는 마진거래 트레이딩
변동폭이 이렇게 좁은데 어떻게 트레이딩으로 돈을 버냐고요?
F X 마진거래는 레버리지가 최대 1,000배 정도까지 가능한 덕분에, 변동성이 아무리 낮아도 ‘베팅 금액(랏수)’을 늘리면 이부분은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즉, 거래자가 마음만 먹으면 해당 종목의 시세 변동폭과는 상관 없이 리스크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죠.
물론, 믿을 만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레버리지 없이 ‘현물거래’만 한다면, 일반 주식거래와 비슷한 느낌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매매할 수도 있지만, 현물거래 만으로는 ‘벌 수 있는 돈’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개미들이 현물거래에 만족하지 못하고 ‘선물거래’나 ‘마진거래’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인데요, 문제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섣불리 시작했다가 깡통을 차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변동폭’이 좁다고 해서 ‘변동성’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환율 변동의 최대 상승률과 하락율이 낮을 뿐이지 가격이 정체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즉, 코인 시세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초단위로 쉴 새 없이 움직이기는 하지만, 일정 폭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격(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 마진거래는 금물!
선물옵션이나 마진거래 같은 ‘파생상품 시장’이 위험하다는 인식은 레버리지라는 ‘지렛대의 힘’(차입거래 효과) 때문인데요,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작은 투자금(수십 또는 수백 만 원)으로도 엄청난 가성비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레버리지’에 ‘미친 변동성’까지 더해지면… 투자 활동이 순식간에 ‘도박노름’으로 전락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코인 마진거래를 해본 적이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흔히 말하는 ‘초심자의 행운’ 덕분에 거래 시작 초기에는 적지 않은 확률로 ‘큰 돈’ 을 손에 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투자 계획도 없이 그러한 쾌감을 한 번 맛보게 되면, ‘도박성 트레이딩’이 습관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애초에 암호화폐 마진거래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
그렇다고 겁부터 집어 먹고, ‘기울어진 운동장’(주식시장)에서 투자 매매를 시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정답은 ‘FX(외환) 마진거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개설한 시간이 있다면, 그 전에 먼저 해외 마진거래 브로커(증권사, 선물사)의 계좌 부 터 개설해 보세요.
안정적인 변동성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거래비용(수수료, 스프레드) 적인 면에서도 FX(외환) 마진거래가 코인 거래보다 10배 정도 저렴합니다.
그 외 모든 측면을 고려해봐도… 바이낸스(Binance)나 바이비트’(bybit) 같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네요.
부디 이번 기회에 암호화폐 마진거래(무기한계약 거래)나 코인 선물거래의 위험성을 깨달으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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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거래소
우리·신한 '거액외환 이상거래'…가상자산거래소와 연루
금감원, 은행 직원의 외환거래·자금세탁법 위반 여부도 파악 나서
은행의 외환거래법 위반 기존 제재에 비춰 중징계 가능성
우리·신한 '거액외환 이상거래'…가상자산거래소와 연루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이지헌 오주현 기자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견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 중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상자산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환치기일 가능성이 있어 이들 은행에 대한 외환 거래소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에 이어 30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선 결과, 거래액의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됐음을 확인하고 추가 파악 중이다.
우리은행 지점의 외환 이상 거래 규모는 8천여억원 수준이며, 신한은행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1조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평소 2주 정도인 수시 검사를 연장해 이들 은행 지점의 외환 이상 거래 현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검찰과 정보 공유 등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ㆍ우리은행
[연합뉴스DB]
금감원은 이번 수시 검사에서 해당 은행 지점 직원의 자금세탁 방지법 및 외환 거래법 위반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수입 대금 결제 명목으로 이뤄진 거래가 실수요 자금인지, 서류를 위조하거나 가상 자산과 연루돼 차익 거래를 했는지, 중국계 불법성 자본 등과 연루됐는지, 자금세탁 목적이 있는지 등도 점검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관련성은 확인이 조금씩 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김치 프리미엄이라든지 환치기라든지 이런 건 해외 쪽까지 봐야 하는데 우리가 해외 쪽 상황은 알 외환 거래소 수 없으니 단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법이나 외환거래법상 절차적으로 해당 은행 지점의 직원이 잘했는지 여부도 같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의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는 최근 하나은행 지점이 유사한 사례로 일부 영업 정지를 당한 사례가 있어 만약 이들 은행의 문제가 사실로 확인돼 제재를 받게 된다면 이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은행장들 만난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오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6.20 [email protected]
하나은행은 지난 5월 말에 2천억원대 규모의 외환 거래법 위반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과징금 5천만원을 부과받았고 정릉지점은 업무의 일부를 4개월 정지당했다. 외환 거래법 위반으로 은행 지점 업무가 일정 정지된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의 거액 외환 이상 거래 또한 최근에 문제가 됐던 하나은행 지점의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보고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사 내 횡령 등 금융 사고가 반복되는 점과 관련해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조만간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원장은 시장 질서 교란 행위와 불법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방침인데다 최근 환율 급변동으로 외환 불법 거래 또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런 금융 사고를 내는 금융사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갈팡질팡하는 사이 중국계 공습 그러나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 범정부 가상화폐 TF(태스크포스)는 아직까지 뾰족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그나마 4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예정됐던 암호화폐 관련 논의는 7월로 미뤄지는 등 국제 논의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7월에도 암호화폐 문제에 대한 사례 공유와 법적 연구 수준에서 논의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규제 논의는 내년은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책당국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이 중국계 암호화폐의 한국 공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최대 거래소 ‘오케이코인’은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2위 거래소 ‘후오비’는 5월에 한국에 진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5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지닉스’와 외환 거래소 ‘게이트아이오’도 모두 중국계 거래소다. 중국계 암호화폐의 한국 상륙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퀀텀과 트론 등 플랫폼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데 이어 5월 31일에는 웨이키체인이 론칭행사를 갖고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해 암호화폐에 관심이 큰 한국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암호화폐 업계를 당국이 옥죄고 있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자칫 안방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규제를 피한 중국계 자금이 대거 유입돼 국내 거래시장을 크게 흔든 바 있다. 김종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암호화폐가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외환 거래소 블록체인의 가치를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이용해 차량이나 주거공간 공유, 금융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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