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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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과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 상장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 ETF 운용 등이 있다.

기초지수는 MV Index Solution(MVIS)사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로, 앞서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어 MVIS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을 제외한 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대한 투자를 뜻한다.

특히 사모펀드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기존 전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대체투자는 고액 자산가와 ETF 운용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있다. 이에 따라 대체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관련 ETF를 통하는 게 가장 유효한 전략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ETF 운용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TF 운용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운용사 중 최초. 전체 순자산 규모 102조1751억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5위
-지난해 12월 베트남 ETF 상장. 외국계 운용사 최초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 활용한 EMP펀드 확대 계획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지난해 말 ETF 운용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말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2조1751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 규모와 견줘 1.38배 큰 규모다.

미래에셋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ETF 운용 운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치열한 경쟁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글로벌 테마형 ETF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4월 상장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순자산이 8일 종가 기준 1조 2474억원으로 국내 기술주 ETF 7종 중 규모 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거래소 3개월과 6개월 기준 수익률 1위 기록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ETF는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데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12월말 기준 지수 구성 10개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엔비디아, 어도비, 컴캐스트, 페이팔 등이다.

지난 7월 상장한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상장 나흘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6,940억원의 규모다. 또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지난해 7월 국내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 돌파 2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8일 종가 기준으로는 3.22조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 ETF 중 KODEX 200 ETF 다음으로 2위 규모을 기록했고 상장 후 수익률 또한 57.22%에 달했다.

이와 함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최대 리튬 광산 업체인 강봉리튬(Gangfeng Lithium)과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세계 3위 기업 ‘CATL’와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를 편입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ETF 시리즈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TIGER 반도체 ETF’·‘TIGER 200 IT ETF’·‘TIGER Fn반도체TOP10 ETF’·‘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ETF’ 5종으로 총 순자산은 지난 8일 기준 2.13조원이며 지난 1년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와 TIGER 반도체 ETF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8.95%와 5.08%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으며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ETF 운용 진출을 알렸다. 호라이즌 ETFs의 총자산 규모는 19조 3,686원에 달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호라이즌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9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 차지했으며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 ETF(HBIT, BetaPro Bitcoin ETF)와 비트코인 인버스 ETF(BITI, BetaPro Inverse Bitcoin ETF)를 상장했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통해 투자하며 ‘BetaPro Bitcoin ETF’는 지수 일간 수익률 1배를, ‘BetaPro Inverse Bitcoin ETF’는 -1배를 추종한다.

2018년에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며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의 운용규모는 12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0개 및 51조 8,984억원 수준이며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목받는 상품은 BOTZ ETF(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ETF 운용 로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16년 9월 상장 이후 연평균 약 2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티커 ‘EDOC’)’를 글로벌 지수업체 Solactive와 지수를 공동 개발해 상장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ETF(Global X Video Games & Esports UCITS ETF, 티커 ‘HERU’)’와 2020년 12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됐다.

이외에도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12월말 기준 2.9조원을 넘어섰다. 차이나 바이오텍 ETF(Global X China Biotech ETF) 및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 등이 대표 상품이며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는 현지 8일 종가 기준 1조원 이상의 규모를 운용 중이다.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했고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해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및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가 있다. 8일 종가 기준 두 ETF는 순자산 약 3,600억원 규모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는데 2012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진출해 아시아 계열 ETF 운용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 외국계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ETF 상장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ETF 운용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5위며 지난 1년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대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앞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펀드(ETF Managed Portfolio)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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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운용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지난달 25일 4개 자산운용사가 주식형 액티브 ETF 8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다.

상장 첫날 100억원 가까운 개인 자금이 몰린 가운데, 미래에셋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에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ET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검증된 운용 역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작년 주식형 액티브 ETF는 3종목이 상장됐다. 이 중 가장 성과가 우수한 ETF는 미래에셋 'TIGER AI코리아그로스 ETF'다.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1.29%로 가장 높고, 상장 이후 수익률도 3종목 중 가장 높다. 2017년 상장한 채권형 액티브 ETF 'TIGER 단기채권액티브'도 안정된 수익률로 2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은 해외시장에서도 액티브 ETF 역량을 검증했다. 2011년 인수한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는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로 액티브 ETF 강자다. '호라이즌스'는 2020년말 기준 93개, 165억달러(약 18조5000억원) 규모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 31개, 39억달러(약 4조4000억원)는 액티브 ETF다. 대표 액티브 ETF 'Horizons Active Preferred Share ETF(HPR)'는 순자산이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이른다.

2019년에는 '호라이즌스'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3개가 액티브 ETF였다. 2021년 3월에는 '글로벌엑스'가 홍콩 거래소에 'Global X China Innovator Active ETF'를 상장했다. 혁신산업 대표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액티브 ETF는 24일 기준 순자산이 84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액티브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와 'TIGER 글로벌BBIG'다.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 모빌리티 혁신을 ETF 운용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로,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산업으로, '배터리(B)', '바이오(B)', '인터넷(I)', '게임(G)'으로 구성된다. 비교지수는 'NASDAQ 100 Index'다.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ETF 전쟁’ 참전한 대신자산운용…중소형 운용사의 전략은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이달 28일 ‘대신343 K200 ETF’를 상장한다. 대신자산운용이 ETF 시장에 뛰어들면서 ETF 운용사는 21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내 ETF 시장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양분돼 있다. 그럼에도 대신자산운용은 ETF 시장이 또 다른 ‘블루오션(유망한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ETF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기초지수로 코스피200지수를 선택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중소형 운용사들이 테마형이나 액티브 ETF 상품을 내놓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구나 시장에는 이미 ‘KODEX 200’, ‘TIGER 200’, ‘KINDEX 200’ 등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14개나 상장돼 있다.

그 배경에는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와 관련이 있다. 대신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대신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설정 이후 54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수익률을 두 배가량 웃돌았다.

시장의 ‘반짝’ 관심을 끌 수 있는 테마를 발굴하기보단 ‘안정성’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ETF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펀드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운용을 담당하는 정만성 대신자산운용 패시브운용그룹장(전무)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중에서는 대신자산운용의 펀드가 상당히 경쟁력 있기 ETF 운용 때문에 ETF에서도 안정성과 차별성,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의 긴축 등으로 자산시장이 위축된 지금이 “오히려 적기”라고 단언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상황인 데다가 지난 2년간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가 낮아졌다”며 “이익 대비 대형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코스피200이 지금 시점에선 가장 적절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상품 마케팅을 맡은 조상규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초기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규모를 키워볼 생각”이라며 “은행이나 증권 채널을 통한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마케팅에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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