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입
IPO 등 투자 확대로 매입 시기 결정 못 해
신한금융 주가 상승세…취득 지분율 감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T가 신한은행과 디지털동맹을 맺고 신한금융지주 지분 4천3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한 지 반년이 되도록 주식 매입 1주도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호실적 기대 등으로 주식 매입 금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KT가 취득할 수 있는 신한금융 지분율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과 특정금전신탁계약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약 4천375억원 규모의 신한지주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지만, 아직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양사는 지난 1월 미래성장 디지털전환(DX)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4천375억원씩을 들여 상대 회사의 주식 매입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ICT·금융 분야 협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에 맞서 커머스와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모델로 여겨졌다.
KT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규제에 따른 NTT도코모 지분 매각 이슈를 해소하고, 신한금융은 주가 부양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주식 매입 지분 스와프의 주요 배경이 됐다.
신한금융은 동맹 직후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 5.46% 전량을 매입했다. 신한금융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KT 지분 0.02%를 더해 총 5.48%의 지분을 확보해 KT의 2대 주주가 됐다.
KT도 4천375억원어치의 신한금융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당시 신한금융 주가는 3만8천800원 수준으로 KT는 신한금융 지분 약 2.08%를 취득할 수 있었다.
신한금융이 즉각 주식매입에 나선 것과 달리 KT에는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안에만 신한금융 주식을 매입하면 되는 것으로 했다. 양사 특정금전신탁 계약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로 KT는 이 기간 내에만 신한금융 주식을 사들이면 된다.
지분 맞교환 발표 이후 두 회사는 6개월 사이에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KT 주가는 3만7천원(10일 장마감 기준)으로 지분 맞교환 결정 당시보다 20% 이상 뛰었다. 신한금융의 KT 지분가치는 약 5천300억원으로 1천억원가량 높아졌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 주가도 15% 가까이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금융지주들의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예대마진 확대로 신한금융은 올해 5조원대 순익을 낼 주식 매입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는 신한금융이 올해 분기 배당 정례화를 공식화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에 주식 매입 나서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에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 주가가 올라갈수록 KT가 매입할 수 있는 신한금융 주식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 기대도 낮아지게 된다. KT가 지분 매입 시기를 놓고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KT는 디지털 플랫폼사 변신을 위해 최근 수년간 공격적 투자를 이어오면서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엡실론, 현대로보틱스, 현대HCN, 웹케시그룹 등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해왔으며 지니뮤직의 '밀리의서재' 인수 등 그룹 차원의 M&A도 진행해 왔다.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등 자회사 IPO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쏟아부어야 하는 투자금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5년간 통신·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27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KT가 사업 포트폴리오 재현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올인하고 있어 신한금융 주식매입은 후순위로 밀려있는 상황으로 안다"며 "올해 연말이나 계약 기간이 임박에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KT의 지분 매입이 빠를수록 좋다. 신한금융은 주가 부양이 큰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분 주식 매입 맞교환이 어느 정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KT가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에 신한지주의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KT 관계자는 "신한금융 주가 전망이 우상향이긴 하지만 하락 가능성이 있는 등 유동적인 상황이므로 취득 지분이 줄어든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향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적정한 시기에 매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주식취득과 자사주매입의 모호한 차이점
자기주식과 자사주의 의미는 조금의 차이를 보입니다. 자기주식이란 회사가 주식을 매입, 취득 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말이고, 자사주란 주식 매입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회사주식을 일컷는 말입니다. 따라서 회사 임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주식 매입 처분하는 과정은 회사 재무제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자기주식을 매입, 취득, 처분하는 경우에는 현금은 줄고 자기주식은 자본총계에서 차감하는 형식이 됩니다. 법인은 그 책임의 범위가 유한책임으로 주식회사는 채권자 보호를 위해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의 임의 처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출자했던 자기주식을 취득한 뒤 감자, 소각 처리할 때에는 그 절차가 엄격하며 주주총회의 결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법인컨설팅회사에서 주식 매입 자기주식취득과 자사주매입은 뒤에 언급한 용어로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임직원의 자사주매입을 배제하고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과정도 자사주매입란 말로 함께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단어의 뜻을 원칙적으로 따져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지만 비상장법인의 경우에는 실제 회사 임직원의 자사주매입 과정에서도 주식가치평가가 주는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 입니다.
비상장법인의 주식이동 과정은 주식가치평가로 시작되어, 과세관청 소명으로 끝을 맺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거나 매입 후 소각, 또는 승계과정의 증여, 지분 이동이 예상하거나 준비하는 단계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을때, 그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장부가액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더라도 중소기업의 경우 과거에는 크게 문제가 되는 사례가 없었지만, 비상장주식 거래 내역이 전산화되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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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기업가치를 높인 뒤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시한 ‘2022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통해 주가수익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주주가치 극대화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강화 전략의 골자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시했다. 총주주수익률은 주식의 가치 변화 추이와 배당 규모, 자기주식 매입 활동 등 요인을 종합 반영한 기업평가 방식이다. TSR을 활용할 경우, 주가변동 추이만을 살펴볼 때에 비해 주식 매입 주주 수익률을 객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SR은 현대모비스와 같이 중장기에 걸쳐 결실을 낼 수 있는 사업분야에 이익을 선제적으로 주식 매입 재투자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입증하기에 적절한 평가지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TSR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일환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이익을 증대시키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에 대한 세부 추진사항으로 향후 3년간 미래 모빌리티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해 진행할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분야에 대한 외부 선행 분야에 3조~4조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를 비롯한 핵심 제조 분야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에도 3조~4조원 가량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현금도 최소한 규모로 보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순이익 대비 20~30% 수준의 배당성향(Payout Ratio)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중간 배당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기주식을 3,300억원 규모로 주식 매입 매입한 뒤 이 중 625억원치를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23일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3,000원 규모의 지난 회계연도 결산배당을 승인할 예정이다. 중간배당 1,000원을 포함할 경우 총 배당규모는 4,000원에 달한다. 해당 액수는 지난 2020년 실시한 결산배당 규모와 동일하다.
현대모비스는 또 다른 주주가치 향상 방안으로 경영시스템을 선진화시키기 위한 신규 이사회 구성안을 제시했다. 이 일환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기업지배구조와 회사법, 자본시장법 등 국내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주주 입장에서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지배구조의 객관성과 투명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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