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장
▲8일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에너지전환과 신사업 모델’을 주제로 7월 월례 조찬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원희 기자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대표 김정관)이 8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연 ‘7월 월례포럼’에 참석, ‘에너지전환과 신사업 모델’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석탄, 원자력, 액화천연가스(LNG) 등과 같이 대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기준 약 400개 정도가 있다. 하지만 그는 재생에너지 늘어나면서 발전소가 2050년에는 100만 개까지 늘어나 새로운 에너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이 많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IT 기업으로 수요관리(DR)와 전기차 충전서비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관리(O&M) 사업 등에 진출했다. 에너지 스타트기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122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탄소중립 흐름 속에 재생에너지와 ESS 등 분산자원의 전 세계 보급량이 2026년 6.5TW로 지난해 대비 8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전력 공급은 실시간 시장 발전소에서 전기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단방향에서 전기 사용자도 발전소를 운영하는 양방향으로 변한다고 봤다.
하지만 소규모 발전소인 분산자원은 대규모 발전소와 달리 하나씩 제어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거대한 화력발전소는 전화 한 통으로도 멈출 수 있지만 수백 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그렇지 않아서다.
게다가 태양광은 햇빛이, 풍력은 바람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요동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재생에너지가 늘수록 실시간으로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시간 시장 실제로 지난 2019년 영국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와 2020년 ‘캘리포니아 순환정전 사태’ 등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으로 전력시스템의 작음 결함에도 이처럼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대안은 크게 초·분 단위의 실시간 전력시장과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줄면 바로 ESS나 전기차에 있는 전력을 공급한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으면 ESS와 전기차를 충전해서 전력을 소비한다.
이들 재생에너지와 ESS를 한 번에 통제할 가상발전소(VPP)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 제 때 공급할 수 있다고 봤다. VPP란 소규모 발전소를 마치 거대한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IT 기술을 말한다.
김 대표는 "이미 주요 선진국은 초·분 단위의 실시간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실시간 에너지솔루션 기술 및 다양한 사업 모델이 등장하고 실시간 시장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전력시장에 5∼15분 단위 실시간시장과 보조서비스 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시장은 전력 생산자인 발전회사와 전력 도매 구입 및 소매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를 통해 사고 파는 시장을 말한다. 실시간 전력시장이란 전력의 수매수요 시기에 가깝게 전력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전력거래는 1시간 단위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한전과 발전사들이 전력 수요에 적기 제대로 공급 대응할 수 없고 수급관리의 비효율 및 전력 낭비를 낳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력거래가 정부의 방침대로 기존 1시간 단위에서 5∼15분 단위, 더 나아가 김 대표의 제안대로 초·분 단위의 실시간 시장 거래로 바뀌게 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보조서비스 시장은 ESS에 저장한 전기 등을 전력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다.
실시간 시장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 거래가 실시간ㆍ양방향 방식으로 바뀐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REC 거래량과 가격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소규모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새로 도입한 거래제도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양방향 현물시장 거래 결과 거래량은 양방향 시행 전과 유사한 주당 평균 2만2259 REC 수준으로 제도 개편 이후에도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거래가격은 20일 기준 12만5000원/REC로 지난 3월 둘째주 단방향으로 진행됐던 평균 거래가격 13만8000원/REC 대비 1만3000원 하락하는 등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특히 양방향 거래 도입 이후 소규모 REC 거래가 대폭 활성화됐다.
단방향으로 운영했던 3년(2014년 3월∼2017년 3월) 동안 1REC 거래 건이 32건, 10REC 이하 거래는 2111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양방향 거래 개시 후에는 3주 만인 지난 17일 기준으로 1REC 거래는 32건, 10REC 이하 거래는 382건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양방향 거래시스템은 REC 거래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신재생 사업자뿐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가 원하던 제도 개선”이라면서 “생각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REC 시장에 양방향ㆍ실시간 거래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실시간 시장 REC 거래가 주식 거래처럼 이뤄지는 방식으로 신재생사업자, RPS 공급의무자 편의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REC 가격의 합리성과 안정성 확보가 기대됐다.
양방향 시장이 기존 현물시장과 다른 점은 매도와 매수 주문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증권시장과 같은 방식으로 가격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정보비대칭 문제의 해소도 가능하다.
과거 REC 현물 실시간 시장 거래시장은 신재생사업자들이 먼저 매물을 등록하면 공급의무자가 필요한 매물에 입찰하는 단방향 입찰로 진행됐다. 낙찰 이후에는 당사자끼리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도 계약자 간 직접 실시간 시장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이 경우 매물을 먼저 등록하는 신재생사업자 입장에서는 실시간 시장상황에 따라 매도가격을 조정해 대응할 수 없었다. 재응찰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낙찰이 되더라도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당사자 간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절차가 복잡하고 필요한 서류가 많아 대금결제에도 평균 14일이나 소요됐다. 그러나 거래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대금 결제는 중개기관인 전력거래소가 대행하고, 매수자가 매도자에 직접 입금해주는 방식이 양방향 거래시스템과 결제은행을 통한 자동결제로 변하면서 대금지급은 2일이면 끝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양방향 REC 거래시스템으로 소규모 신재생 사업자들이 보유한 소량의 REC라도 매도, 매수가격이 일치하면 즉시 거래돼 REC 판매가 훨씬 수월해졌다”면서 “저가매도주문 우선으로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가격 왜곡 해소와 합리적인 시장가격 형성, 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수소경제 이태의 객원기자]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전환’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하는 국제적인 트렌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계획이 발표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주목받는 에너지 분야는 재생에너지, 수소, 그리고 전력 부문이다. 지난 2019년에 발표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30~3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는 2040년까지 526만 톤의 수소를 3,000원/kg 수준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별 로드맵이 발표되고 있으나 각 계획의 세부 내용 간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고, 각각의 목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특히 전력계통에서 변동성 재생에너지 공급이 크게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유연성 자원의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2차전지 등 단주기 저장장치를 통한 에너지저장이 가능하지만 변동성 재생에너지 유입의 증가로 인해 장주기 저장장치의 확보도 필요한 실정이다.
향후 재생에너지가 기저 발전원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에너지저장 수단 및 전력시스템 변동성 대응 수단으로서 P2G(Power to Gas) 활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2G는 수전해 설비를 활용해 전력을 수소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P2G 기술의 핵심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전해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되어 대부분의 대규모 수전해 시설에 도입되어 있는 AEL 기술,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 단점이지만 전력의 변동성에 잘 대응할 수 있는 PEMEL 기술, 그리고 아직 개발 중이기는 하지만 수전해 시설과 연료전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SOEL 기술은 이러한 수전해 기술을 대표한다.
P2G의 활용 가능성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해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경우 수소생산을 늘려 계통에서 필요한 부하를 제공할 수 있는 한편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생산한 수소와 결합해 탄소중립적 메탄을 생산하는 것과 같이 P2G 활용을 다양화할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 수행 중인 전체 P2G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독일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P2G에 투자하고 있다.
유럽과 달리 독립적인 계통으로 인해 계통의 강건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계통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우리나라는 P2G의 활용방식도 계통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식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30%를 넘어서는 2040년에는 시간대에 따라서 전력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보급해도 전력이 남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월 단위 평균 시간당 출력제한 패턴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출력제한을 보이는 달은 5월이고,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 연휴가 가장 높은 출력제한을 보인다.
이렇게 남은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P2G이다. 잉여전력이 발생한 시간에 P2G를 가동한다고 하면 2030년 기준으로 1년에 384시간만 운영하게 되어 이용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2040년의 재생에너지 비중 30%를 가정하면 781시간, 35%를 가정하면 1,451시간의 출력제한이 발생해 P2G 설비의 가동 시간을 기준으로 한 P2G 설비의 이용률은 각각 8.9%, 16.6% 수준에 불과하게 된다.
P2G 설비를 잉여전력의 평균 규모로 가정하고, 나머지 잉여전력은 계통에서 다른 수단을 활용해 제어하는 것을 고려했다. 이러한 가정 하에 P2G는 2040년의 재생에너지 비중 30%를 기준으로 10GW 규모가 필요하다. 이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제시된 2040년의 연간 수소 공급량 목표치(526만 톤)의 약 실시간 시장 2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P2G 설비는 전력을 소비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부하로서 플러스 DR을 제공할 수 있다. ‘플러스 DR’이란 통보된 시간에 추가로 전기를 사용하여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절약한 전기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DR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이다.
플러스 DR을 통해 계통에서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시기에 소비를 늘림으로써 전력 공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고, DR 참여자는 추가로 사용한 전기에 대해서 정산을 받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실적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P2G 설비가 단독으로 운영된다면 이러한 플러스 DR 자원으로 활용되어 평상시에는 대기 상태에 있다가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시기에 수소를 생산하여 전력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에 P2G 설비가 기존의 발전설비와 결합하여 운영되는 경우에는 ‘예비력’이라는 관점에서 추가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예비력이란 필요에 따라 증발 및 감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계통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발전능력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수전해 시설의 이용률에 해당하는 전력은 상향예비력 제공으로, 잉여생산능력은 하향예비력 제공으로 활용하여 양방향으로 예비력 제공이 가능하다. 양수발전이나 배터리처럼 운영할 수 있지만 전력을 흡수하고 공급할 수 있는 누적용량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P2G 비즈니스 모델
P2G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수소생산 단독운전, DSO 차원에서의 운영, TSO 차원에서의 운영이다.
수소생산 단독운전은 계통에 접속하지 않고 P2G를 수소 제조 전용설비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P2G를 재생에너지와 결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모두 수소생산에 활용하는 단독운전 방식은 현실적으로 가장 쉬운 P2G 프로젝트의 운영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지리적인 이유 등으로 송전선로의 확장이 어려운 경우 독립적인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재생에너지의 비용이 충분히 낮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대규모 풍력・태양광 단지가 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수소의 저장과 수송이 걸림돌이 된다.
DSO 차원에서 분산형으로 운전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변동성을 수전해 시설을 통해 흡수할 경우 변동성이 송전단으로 전달되지 않아 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분산형 자원에 P2G 설비가 존재할 경우 송배전망의 보강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도입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분산형 자원으로서의 P2G는 소규모로 운영될 수밖에 없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렵고, 지역 실시간 시장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수소 수요가 없으면 수소 운반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마다 P2G 설비를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면 재생에너지 전력을 취합해 이용하는 중개사업자(aggregator)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중개사업자가 분산형 전원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으로 수전해 설비를 가동하면 대규모 수전해 설비에서 효율적인 수소생산이 가능해진다. 다만 중개사업자가 산재되어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취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송배전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이로 인해 비용도 상승하게 된다.
TSO 차원으로 발전단·송전단에서 대규모의 P2G 설비를 운영하며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있는 수전해 수소의 생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규모의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규모가 커서 장기적으로 수소 파이프라인을 통한 저장・운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가장 합리적인 수소생산설비가 될 수 있다.
또한 TSO 차원에서의 운영은 앞서 살펴보았던 예비력을 제공하는 것과도 연계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수전해 설비를 전력계통에 예비력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하면 100% 그린수소를 얻을 수는 없다. 그러나 계통운영에 제공하는 예비력에 대해 보조서비스 시장에서 정산이 이루어지면 추가적인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P2G 비즈니스 활성화 과제
이러한 P2G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과제들이 있다. 전력시장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 사항으로는 전력시장의 구조 개편을 통한 실시간 시장의 도입과 보조서비스 가치의 합리화, 송배전 비용의 분리 및 전력구매제도 개선 등이 있다.
실시간 시장의 도입은 단순히 P2G의 운영만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급전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연성 자원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보조서비스 시장과 실시간 시장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P2G 비즈니스 모델이 의존하는 수익 창출 수단은 수소 판매가 유일했으나 P2G가 예비력을 제공하는 보조서비스 시장에서 활용되면 P2G 시스템에 추가적인 역할을 부여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TSO 차원의 모델을 고려할 때 발전사업자가 판매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현재의 법률상 P2G에 사용되는 전력은 에너지 사용량과 송배전 비용이 통합되어 있는 전력시장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다. TSO 차원에서의 운영으로 발전단 혹은 송전단에서 운영되는 수전해 설비에 송배전 비용을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과 송배전 비용이 분리된다면 P2G를 위해 현실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생에너지에 대해 제3자 전력수급계약(PPA) 도입이 추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P2G 사업자도 발전설비로부터 직접 PPA를 통해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면 송배전 비용의 실시간 시장 분리가 없더라도 합리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가스 시장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 사항으로는 수소 유통망 운영 기준 마련과 기존 인프라에 P2G의 생산물인 수소 인입을 위한 기준 마련 등이 있다. 가스공사가 독점적으로 수소 배관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P2G로 인해 수소의 역송이 필요하다면 수소의 품질에 대한 관리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유럽에서는 다수의 가스 난방 및 조리 기구가 이미 20% 수준의 수소 혼합에 대해 인증을 받고 있고, 기존 인프라에 P2G의 생산물인 수소, 메탄의 인입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P2G라는 융합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력・가스 시장에 있는 상호배타적인 규제들의 폐지 내지는 완화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시장 P2G가 하나의 독자적인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수소의 경제성이 매우 낮아 대부분 수소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활용하여 생산 중인 것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투자와 개발을 위해 정부는 중·단기적인 지원수단으로 그린・저탄소 수소 인증제 도입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것을 제안한다.
※ 본 기고문은 에너지경제연구원 2020년 기본연구보고서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P2G 활용방안 연구’ 내용 중 일부를 수정, 편집해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실시간 시장
Please be advised that recently there have been fraudulent job offers and interviews using the Clarivate name, logo and even names of our colleagues.
Please be aware that Clarivate will:
- Never ask for payment of any kind as part of our hiring or onboarding processes
- Never 실시간 시장 ask an applicant to email sensitive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a Social Security Number, birthdate, credit card or bank account information
- Never 실시간 시장 issue pre-employment checks to purchase office supplies
- Never ask you to pay up for an external course and upskill
If you have any question about a position posted in our company name, please check our current open positions on the Clarivate website Careers pages or contact 실시간 시장 one of our recruiting team members directly.
If you have been the victim of a scam, please contact your local law enforcement agency.
Federal Transparency In Coverage Rule
This link leads to the machine-readable files that are made available in response to the federal Transparency in Coverage Rule and includes negotiated service rates and out-of-network allowed amounts between health plans and healthcare providers. The machine-readable files are formatted to allow researchers, regulators, and application developers to more easily access and analyze data.
우리은행 관련 서비스 링크 및 검색
- 송금안내이용안내거래외국환은행 지정한도및준비서류안내
- 해외송금인터넷해외송금해외송금예약정기적해외송금등록해외송금추적서비스우리퀵글로벌송금
- 외화송금받기
- MoneyGramMoneyGram안내MoneyGram장점MoneyGram수수료MoneyGram홈딜리버리서비스MoneyGram다이렉트해외송금서비스MoneyGram모바일송금
- 해외송금특화서비스우리ONE송금클럽우리WEB송금우리ONE해외송금서비스다이렉트해외송금서비스자동화기기해외송금서비스무계좌해외송금서비스
실시간매매
- 실시간매매는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 우대 환율로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은행은 거래 시점의 시장 환율에 실시간 시장 연동하여 고객별 우대환율을 제시하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즉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개인고객 FX트레이딩 바로가기기업고객 FX트레이딩 바로가기
이용시간 안내
- 실시간매매 : 평일 09:00 ~ 익영업일 02:00 (토, 일, 공휴일 제외)
- 단, 주말 및 공휴일의 전 영업일은 24:00 까지만 거래 가능
거래가능 통화
원화수반 거래
달러수반 거래
0 개 댓글